박준우 Park Joon-woo

박준우 Park Joon-woo

 

출생
1983년 11월 27일 (40세)
서울특별시
국적
벨기에
혈액형
A형
가족
부모님, 동생, 배우자
직업
기자 → 요리사, 방송인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벨기에인이며 푸드 칼럼니스트이다.

18세까지 서울특별시와 대전광역시에 거주했다. 벨기에 주재원으로 파견된 아버지를 따라 가족 모두를 포함하여 2001년 19살의 나이로 벨기에로 떠났다. 벨기에는 공용어가 3가지이기 때문에 언어적 어려움이 가장 컸고 프랑스어를 잘 못해 고등학교 3학년도 2번 하고 대학교 1학년도 2번 했다고 한다. 대학에서 현대어문을 전공했지만 중간에 그만두게 되어 졸업은 하지 않았고 이후 조각을 1년 넘게 하다가 그만둔 경험도 있다.

불어를 배우기 위해 TV에서 만화 영화, 영화, 요리 방송을 자주 봤다고 한다. 유럽은 미식 문화, 미식 평론 문화가 구축이 잘 되어 있어 음식 쪽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고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5개월 교육과정을 통해 요리를 배운 적이 있다.

보수적인 집에 태어나 4대가 함께 살았고 어머니, 외할머니, 증조할머니 등 집안 여성이 요리사가 아닌데도 요리를 잘했기 때문에 가족 모두 음식에 예민했던 편이다.

원래 문학을 좋아하고 그 중에서도 소설, 시나리오 등이 아닌 시, 수필을 좋아하지만 돈 문제가 있어 시작은 미식 평론 기자로 활동하고, 월간 잡지 등에 음식 관련 칼럼도 기고했다.

10년 만에 돌아온 한국은 그에게 '매운맛'과 '고구마'가 인상적인 곳이었다. 당시 그에게 한국 식당은 다양한 재료 대신 캡사이신만으로 매운맛을 내고 유행하는 음식이 모든 음식의 식재료가 되는 고구마가 유행해 고구마돈까스, 고구마피자 등이 성행하는 곳이었다. 한국처럼 프랜차이즈가 많은 나라는 본 적이 없었기에 음식을 비즈니스로 생각하는 경향이 다른 나라보다 강해 보였고 한국의 식문화에 대해 실망감을 가졌다고 한다.

생활비도 없고 '30대가 되기 전까지만 너 해보고 싶은 걸 하라'고 하였던 아버지의 당부도 있었기 때문에 벨기에로 다시 돌아갈 생각을 했다.

마스터셰프 코리아 준우승 이후 그는 서촌에 디저트 카페 오쁘띠베르를 오픈했다. 처음 오픈했을 때만 해도 이 근처에 노가리집 밖에 없었고 신문사에 근무할 당시 '앞으로 서촌과 경리단길이 뜰 것’이라는 소리를 듣고 자리를 알아보던 중 한적한 분위기가 맘에 들어 오픈했다고 한다.

박준우는 메뉴를 정하고 실제로 만들어 보고 테이스팅 후 완성하는 일을 맡았다. 본인이 요리를 정식으로 한 사람도 아니고 사업이나 장사를 해본 사람도 아닌 상태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한 것이었기 때문에 여러 명이 소액 투자해서 법인을 만들어 망하더라도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운영했다고 한다.

그럭저럭 수입은 양호한 편이었고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이후 매출이 늘었다고 하나, 개인적 사정으로 2015년 6월 30일이 박준우 디저트의 마지막 판매일이었으며 9월 1일을 끝으로 오쁘디베르는 영업을 종료하였다.

2015년 9월 서촌 카페 오쁘띠베르 영업 종료 후 같은 장소에 오그랑베르(Aux Grands Verres)를 오픈하였다. 본인이 좋아한다고 많이 언급했던 주류인 맥주, 와인과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선보인 가지가지한다 등의 요리를 판매했다.  이후 연희동으로 이전하며 문을 닫았다.

2017년 1월에는 연희동에 유로피언 디저트 카페인 오트뤼(Autrui)와 레스토랑 알테르에고(alterego)를 각각 1,2층에 오픈하였다. 서촌에서 운영하던 오그랑베르를 한 단계 규모를 확장시켜 연희동으로 이전한 것으로, 1년 정도 후 운영을 종료하였다.

2022년 11월부터는 첫 가게가 있었던 서촌에 카페 겸 와인바인 오쁘띠베르'를 다시 열어 2024년까지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