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물치 Northern snake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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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치 Northern snakehead

학명
Channa argus
Cantor, 1842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등목어목(Anabantiformes)
아목
가물치아목(Channoidei)

가물치과(Chanidae)

가물치속(Channa)

가물치(C. argus)
멸종위기등급
멸종위기등급 최소관심



한국, 러시아부터 동남아시아, 인도, 아프리카 등에 서식하는 등목어목 가물치과 토종 담수어이다.

중앙아시아, 동유럽, 일본과 미국에는 외래종으로 도입되었으며, '가물치'라는 이름은 '검다[黑]'의 유의어인 '감다'에 물고기를 의미하는 '-티'가 붙어서 생긴 '가모티'가 17세기 이후 '가믈티'로 변화한 데에서 유래했다. 즉 검은 물고기라는 뜻. 끝에 '-치'가 붙은 물고기 이름은 순우리말일 가능성이 높다.

친척으로는 버들붕어, 구라미, 샴싸움고기(베타)가 있다.

우리말 속담에는 "오동 숟가락에 가물칫국을 먹었나."하는 말이 있다. 까만 숟가락을 사용해 까만 가물치로 만든 국을 먹었느냐는 데에서 피부가 검은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표현이다.

 



언어별 명칭
한국어
가물치
일본어
カムルチー, ライギョ(雷魚, ライヒー, タイワン)
중국어
烏鱧, 北方蛇頭魚, 黑魚, 生鱼, 烏魚, 烏棒、蛇頭魚, 文魚, 才魚}}}


한국에서는 메기와 함께 초대형 담수어종이자 먹이사슬 최상위에 있다. 한국의 민물 생태계에서 수달과 왜가리, 물수리 다음 가는 포식자이다.

보통 탁한 시냇물 밑이나 습지, 연못, 저수지, 물풀이 무성한 곳에 살지만, 하천이나 강에도 나타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보통 여름철 보양식 또는 산모의 산후조리 음식으로 유용하다. 간혹 애완용으로 기르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식용이다.

큰 덩치와 사나운 외모, 그리고 특유의 점박이 무늬가 인상적이라 환경을 제대로 갖춰주면 꽤나 볼 만한 관상용 물고기. 심심할 때는 그저 천천히 물 속을 배회해서 순해 보이지만, 만일 산 먹잇감을 넣어주면, 크기가 가물치 보다 더 작은 경우 순식간에 먹잇감이 싹둑 잘린다. 가물치는 민물어류계의 최상위 포식자이며, 스피드도 웬만한 민물고기들보다 빨라서 한 두번의 입질로 치명적인 상처를 입혀 사냥감을 서서히 죽어가게 만든다. 미국에서는 커다란 자태와 Badass한 성질머리가 매력이라며 애완용으로 인기가 발군이라서 매니아층이 꽤 있는 편이다.

다 자란 가물치의 평균 길이가 45~80cm에 달하는데, 종종 1미터가 넘는 개체도 포획된다. 건강원에 잡힌 106cm 10.5kg 자연산 가물치. 큰입우럭(배스)조차 가물치에게는 피식자에 불과하다. 큰입우럭보다 필요한 산소량이 적어서 서식지 점유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고, 평균 크기가 많이 차이가 나며 공격성, 힘, 이빨 등, 신체조건에서도 가물치가 배스를 압도한다. 40cm짜리 배스와 20cm짜리 가물치를 같은 수조에 풀어놨는데, 배스가 가물치를 먹으려고 입질했다가 가물치의 반격에 혼쭐이 나서 꽁무니를 빼버렸다는 설도 있다. 미국에서는 아예 가물치가 배스와 블루길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서 문제가 될 정도.

가물치는 성어가 되면 기본적으로 자신의 영역 안에서 단독생활을 하는데, 원체 성깔이 상당히 드러운지라 어쩌다가 자기 영역 안으로 다른 가물치가 들어오면 죽자살자 싸우거나, 아예 한 쪽을 잡아먹는다. 예외라면 번식기의 암수는 같이 생활하며, 공동으로 육아를 하기에 이 경우에는 두마리가 같이 붙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보통 육식어류를 포함한 육식동물들은 자기와 크기가 비슷한 개체와는 싸움을 피하는데, 성질이 더러운 가물치는 자기 영역에 뭔가 보이면 일단 물어보고 본다. 물론 자기보다 작은 어종이야 당연히 한낱 한끼 식사감으로 취급을 하는데, 황소개구리 같은 대형 양서류라도 사냥하고 나면 족히 두세 마리 정도는 가볍게 먹는다고 한다. 또한 스스로 먹이를 찾아 덮치기도 한다. 이를 제일 쉽게 관찰할 수 있는 건 바로 사육 시 수조 안. 먹이용 물고기를 넣어주면 다가와 한입 먹고 물러나서 이리저리 구경하듯이 따라다니다가 마무리한다. 산란철에는 옆에 있기만 하면 누구든 공격한다. 인간도 결코 예외가 아니다. 물리면 '아 따거!' 정도로 절대 끝나지 않는다. 다행히 실제로 보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고… 원래 맹수에 해당하는 포유류도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포식 외에 경쟁자 제거로 비교적 약한 다른 종을 공격하기도 한다. 가물치도 포유류에 대입하면 사자나 호랑이와 같은 맹수니까 배가 불러도 경쟁자 제거선에서 공격함은 이상할 것도 없다. 주식으로는 작은 물고기와 개구리 정도이며, 아주 가끔은 큰 놈이 작은 놈을 먹기도 한다.

아가미의 성능이 좋은 덕분에 수질이 몹시 나빠도 잘 견딜 뿐만 아니라 물 밖에 꺼내 놓아도 사흘 정도는 살 수 있다. 심지어 자기가 살던 곳이 마음에 안 들면 하천이 범람할 때 물 밖으로 기어가서틱타알릭? 서식처를 옮길 수도 있는 등 말 그대로 폭군 외에는 뭐라 형용할 단어가 없다.

물론 덩치로만 따지면 더 큰 초어나 잉어가 있지만, 이들은 온순한 탓에 가물치를 상대하기 보단 피한다. 쏘가리는 물론 자기 자기와 크기가 비슷한 물고기도 잡아먹을 정도로 힘이 장사라서 충분히 맞설 수 있겠지만, 얘도 체급 면에서부터는 아무래도 많이 밀리는데다 중류의 맑은 물에서만 살 수 있는 어종이라 물이 조금이라도 더러우면 못 살아서 서식지가 안 겹쳐서 마주칠 일이 없다. 반대로 어디서고 적응력이 좋아 더러운 물에서도 잘 사는 가물치가 바로 홈그라운드 이점을 먹는다. 또다른 대표적인 육식 어종이고 덩치도 엇비슷한 메기가 유일하게 동등한 상대라고 볼 수 있는데, 이는 종간의 우위가 아니라 개체간의 문제다. 일단 사이즈가 크면 반은 잡고 들어가기에 종보다는 개체의 체급이나 성격이 우위를 정한다. 다만 국내종이나 해외의 대형종이나 메기가 확실하게 체급이 더 크기에 대체적으로는 메기가 우위를 점한다. 이처럼 가물치는 국내에서 굉장히 입지가 넓은 생물이다.

물론 이런 가물치도 천적이 없는 것은 전혀 아닌데, 수달과 대형 물새, 물고기를 주식으로 하는 일부 맹금류들은 기회가 될 때마다 가물치를 사냥한다. 하지만 가물치에게 있어서 더 무서운 가장 최대의 천적은 단연 인간이다. 남성의 자양강장을 위한 보약재와 여성의 산후조리용 식재료로 남획당하는 편이지만, 그만큼 엄청나게 양식하는 어종이기도 하다. 실제로 건강원 등에서 즙으로 만들어 팔기도 한다. 수산시장에 가면 어떤지 볼 수 있는데, 간혹 새로 들어와 팔팔한 녀석들이 덮개가 없는 수조를 탈출해 주인과 술래잡기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한다.

유튜브에서 먹이를 토막내어 잡아먹는 큰가물치를 보고 모든 가물치가 치악력 극단적으로 강하다는 잘못된 인식이 널리 퍼져있다. 실제로 가물치의 턱힘은 이빨로 동물의 피부를 찢고 깊은 상처를 낼 수 있을 정도로 강하긴 하지만, 다른 어류를 물어서 토막낼 정도로 극도로 강하지는 않다. 큰가물치에 물린 어종이 절단되는 건 큰가물치의 습성인 사냥시 먹이를 물고 좌우로 빠르게 흔드는 힘 때문이지 단순히 가물치에 물린다고 동물의 뼈나 살이 절단되지는 않는다. 물론 탈가물치(?)급 피지컬을 가진 큰가물치의 치악력이 다른 가물치보다 좀더 강하기는 하지만 아무리 큰가물치라 해도 격렬한 머리털기를 하지 않고서는 절대 어류의 근골조직을 절단할 정도의 힘은 낼 수 없다.한국의 가물치(channa argus)를 비롯한 모든 가물치는 먹이를 잘라내기엔 턱없이 부족한 치악력을 지니고 있으며 큰가물치를 제외하면 사냥시 머리털기로 먹이를 절단하는 살벌한 습성도 없다. 당장 토종가물치가 배스를 잡아먹는 영상을 보면 토막내기는 커녕 꾸역꾸역 입에다가 구겨넣어 통째로 삼킨다.

머리털기 없이 단순히 깨물기만으로 사람의 손가락을 절단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치악력을 가진 물고기는 매우 드물다. 기껏해야 상어, 곰치, 복어, 파쿠 정도.

풍부한 영양소에 맛도 좋은 물고기라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는 식용으로 즐겨먹는다. 태국에는 카놈찐 남야라는 멥쌀로 만든 국수에 가물치젓, 삶은 생 가물치살, 야자즙, 각종 향신료를 재료로 해서 조리한 소스와 함께 먹는 음식이 있으며 베트남 하노이에도 짜까탕롱(Cha Ca Thang Long)이라는 가물치 요리가 있다.(한국태국학회의 태국의 이해 中) 스펀지에서는 태국에 가물치로 만든 아이스크림, 과자, 빵도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는 정력제로도 사용한다. 하지만 인도의 벵골 지역과 미얀마에서는 죄인이 가물치로 환생한다고 믿기 때문에 죽어서 가물치가 되는 것이 두려워 가물치를 먹지 않는 미신이 있다고.

한국에서는 피로 해소나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한다고 하여 몸보신이나 산후조리 용으로 먹으며, 여러 문헌에서도 부인의 산후 백병을 통치한다고 적혀 있다. 가물치의 살을 저며내 막걸리에 담가두었다가 주물러서 막걸리를 짜내고 회로도 먹을 수 있다지만 민물고기인만큼 간흡충이 있으므로 건강 생각하면 안 먹는 게 낫다. 회 맛이 좋기 때문에 일부 음식점에서 가물치회를 광어회로 속여서 팔아 문제가 된 적이 있다. 중간 숙주가 차단되는 양식한 것은 안전하게 회로 먹을 수 있지만 속임수는 속임수다. 최근에는 양어 사업으로 자연산 가물치의 유통은 크게 줄었다. 가물치 활어회는 흰살생선 회와 비슷하게 매우 쫄깃한 식감과 더불어 살짝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참기름과 깨를 뿌린 후 간장에 찍어서 상추나 깻잎에 싸서 먹는다. 가물치회를 먹으려면 적어도 어중간한 크기의 가물치 한 마리를 잡아야 되므로 보통 4만원 이상이 나오는데 혼자 먹으면 무척 배부르다. 양으로 따지자면 가물치 한마리를 잡아 회를 두 사람이 먹고 탕이나 죽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더 좋다. 가물치탕은 한국에서 몸보신 매니아들이 좋아하는 인기품목으로 추어탕과 비슷하게 매우 담백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있다. 가물치죽 역시 상당히 담백하고 개운하며 비릿한 맛은 전혀 없다. 가물치를 취급하는 음식점이 그렇게 많지는 않고 보통 한 도시에 두세 곳 정도 있는편이다. 유튜버 헌터퐝이 가물치 불고기와 회를 먹는 영상을 올렸는데, 여느 생선들과는 달리 볶는 과정에서도 살이 부스러지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술안주로 좋을 것 같다는 평을 했다. 다만 회는 위의 설명과는 달리 아무 맛도 나지 않는다고.

가죽을 벗겨서 혁대와 시계줄 등 질 좋은 가죽 제품으로 만들기도 하며, 인도 일부 지방에서는 가물치의 점액으로 흙을 반죽하여 집을 짓는 지방도 있다고 한다.(김무상의 어류의 생태 中)

힘이 좋아서 낚시꾼들이 즐겨 낚는 어종이기도 하다. 강한 힘에 버티는 가물치 전용 낚싯대도 시중에 나와 있다. 보통 가물치를 낚기 위한 미끼로는 살아있는 개구리를 사용한다. 헌데 가끔씩은 개구리만 먹고 튀거나 낚싯줄을 입으로 물어서 끊어버리기도 한다. 큰입우럭을 낚는 루어 채비에 같이 걸려서 나오는 일이 많으며, 특히나 물 표면에서 쓰는 개구리 또는 생쥐 모양의 속이 빈 중공(中空)루어에 곧잘 걸려 나오므로 그런 루어는 가물치 낚시에서도 중요하다. 다른 미끼로는 박각시 유충인 깻망아지(깨벌레)가 있는데, 이건 벌레의 발생 시기가 길지 않고 귀해서 마리당 수천 원씩 할 정도로 매우 비싸지만 메기나 가물치잡는 데는 특효라고 한다. 살아있는 미꾸라지도 미끼로 사용한다.

입문 및 사육시설
가물치는 사육 난이도가 마냥 쉬운 어종이 아닌 만큼 기르기 전 신중하게 생각해야한다. 구매하기 전 필연적으로 맞는 수조부터 구비해두자. 너무 어린 새끼나 유어는 폐사율이 높으니 주의. 토종가물치같은 크고 사나운 종은 초보자에겐 까다롭다. 비교적 사이즈가 아담한 찬나 블레헤리 등을 추천한다. 공격적이지도 않아서 사육이 쉽다. 대형종을 입문하고 싶다면 로얄스네이크헤드 등도 좋다. 식탐이 강한 것만 빼면 유순해서 다루기 쉽다. 대부분의 가물치는 대형으로 성장하므로 수조는 최소 5자가 안정적이다. 점프를 잘 하므로 뚜껑은 필수. 여과제는 주로 외부여과기와 섬프식 여과기를 많이 사용한다. 그리고 원한다면 수초를 넣어줘도 상관없다. 육식성이라 수초 따윈 입도 갖다대지 않는다. 바닥재를 깔고 수초로 레이아웃 해주면 꽤나 볼만하다.
먹이
먹이는 육식을 하는 만큼 생먹이를 주는 것이 건강에 좋다. 생먹이는 육식어의 성장을 촉진시킨다. 대표적으로 금붕어나 향어 등이 있으며, 가끔 생미꾸라지를 던져주기도 하지만 살아있는 미꾸라지는 점액질 때문에 소화가 어려울 뿐더러 위장을 파해쳐서 되려 가물치가 위험하다. 이는 다른 대형어도 똑같다. 미꾸라지를 급여할 땐 반드시 천일염이나 소금을 뿌려 미꾸라지의 점액을 완전히 빼준 다음 냉동보관해서 주도록 하자. 생먹이는 비용이 많이 드므로 사료에 순치된 개체를 구하는 것이 유익하다. 먹이를 사냥할 때 모습은 은근히 박력있다. 턱과 이빨이 억세서 한 번 물면 웬만해선 잘 놓치지 않는다.
밀웜 같은 생먹이에 익숙해져 사료를 잘 안 먹으면 며칠을 굶겼다가 사료를 주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다(일주일을 안 먹어도 생명에 지장이 없으니 걱정은 하지 말자)
히카리 바이브라 비트, 히카리 푸드 스틱 같은 부상성 사료에 있어 먹이 반응이 좋다고한다.
찬나에겐 비만은 위험하므로 일주일에 하루는 굶기는것이 좋다.
합사
가물치는 상술했듯 공격적이고 포악한 기질이 있다. 영역본능과 식탐이 강해 타어종을 적대시하기도 한다. 민물의 폭군인 만큼 단독사육이 안전하지만 합사를 한다면 신중해야 한다. 크기가 비슷하거나 조금 더 큰 어종이 좋으며, 동종끼리는 굉장히 다투므로 주의하자. 수조에 개체수가 많을 수록 합사가 쉽다. 가물치 한마리에 합사어 여러마리가 가장 좋은 선택지. 그러나 국내 자생종인 channa argus는 가급적 합사를 자제하는 편이 좋다. 어찌나 성질이 흉포한지 빵이 굵은 타
대형어도 녀석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아로와나, 나이프, 시클리드같이 한 성깔 하는 녀석들도 국산가물치에겐 한 수 접고 들어간다. 흔히 수조에서 왕으로 군림하는 아시아아로와나도 가물치 앞에선 기도 못핀다. 예외적으로 코발트 블루나 로얄스네이크헤드, 코브라스네이크헤드 등은 합사가 쉽다. 레드스네이크헤드는 합사가 매우 어려우니 참고하자.
주의사항
가물치는 힘이 세고 호전적이고 예민하기 때문에 수조에 처음으로 입수하거나 깜짝 놀라면 스트레스를 받고 수조나 뚜껑을 들이받기도 한다. 머리가 의외로 단단해서 수조에 금이 가거나 깨지는 경우가 있다. 이때 가물치가 뇌진탕으로 죽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이 때문에 튼튼한 강화유리나 아크릴 재질로 된 수조가 권장된다. 가물치를 사육할 때는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최대한 주지 않게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 더불어 가물치는 맹견마냥 주인을 공격하기도 한다. 수조를 청소하거나 레이아웃을 심어줄 때 주로 공격을 당한다. 물리면 상당히 위험하다. 이빨이 크고 날카로워서 상처가 제법 깊게 난다. 가물치에게 물려서 응급실로 직행한 사례도 많다. 가물치를 다룰 때는 목장갑을 끼거나 뜰채를 사용하자. 수조를 청소하거나 기물을 설치할 때는 가물치를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서 아예 안 볼 때 잽싸게 일을 보자.
번식
보통 치어시기 여러마리(대여섯 마리 이상)을 들인 뒤 기르다가 쌍이 잡히면 남은 개체는 분양보내는 방법이 가장 대중적이다. 이때 쌍이 잡힌 찬나들은 잘 지내는데, 다른 개체들에게 공격성향이 강해져 쌍이 잡힌 쌍을 빼고 다른 개체들을 격리시키는것이 좋다.
성어의 쌍잡이는 보통 가재의 쌍잡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한 공간에 암수 한쌍을 넣고 몇시간 동안 소개팅을 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이때 암수의 사이즈는 거의 동일한것이 좋다. 왜냐하면 사이즈 차이가 날시 큰 개체가 작은 개체를 공격할수도 있다.(그렇다고 비슷한 크기라 하더라도 공격을 아예 안하는것은 아니니 쌍잡이를 할때는 주의를 요하도록 하자.)
번식시 어항에 락앤락같은 반찬통을 넣어주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육아
찬나는 시클리드처럼 마우스 브리딩을 하는 어류로 수컷이 알을 문다 알이 부화하기까지 대략 2~3일이 걸리는데, 이때까지 수컷은 먹이를 안 먹는다. 다른 치어들은 브라인 쉬림프 같이 따로 별도의 케어가 있어야 잘 자라지만 찬나의 경우 성어만 잘 케어하면 치어도 잘 자란다.
(어느정도 자라면 사료도 곧잘 먹는다 이때는 침강성 사료를 주는것이 편하다) 보통 한달이상 자라면 유통이 가능한 사이즈로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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