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에서는 kt wiz, 두산 베어스 - 헨리 라모스 Henry Ra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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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에서는 kt wiz, 두산 베어스 - 헨리 라모스 Henry Ramos

 

출생
1992년 4월 15일 (32세)
푸에르토리코 모나보
국적
미국
푸에르토리코
학력
앨판소우 캐스터 마아티네즈 고등학교
신체
183cm | 97kg
포지션
외야수
투타
우투양타
프로 입단
2010년 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173번, BOS)
소속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21)
kt wiz (2022)
신시내티 레즈 (2023)
두산 베어스 (2024)
등장곡
비 - 《LA SONG》
응원가
《구단 자작곡
가족
형 엑토르 라모스, 동생 엘리엇 라모스, 아내, 슬하 1남 2녀


MLB 기준으로 언더 사이즈에 속하는 중장거리 타자. 타고난 힘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라 마이너 데뷔 초에는 장타율이 4할을 간신히 넘기는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빠른 배트 스피드와 함께 벌크업을 통해 키운 근력을 바탕으로 2018년 이후 본격적으로 파워가 향상되며 장타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23시즌에 쳐낸 13개로, 76경기 동안 쳤으니 풀타임으로 환산하면 20개를 넘기는 정도다. 여기에 2루타 생산 능력도 좋은 편. 주력도 나쁘지 않아서 2루타나 3루타도 제법 생산한다.

본래 적극적으로 배트를 내는 스타일이라 마이너 시절 볼넷 비율이 10%를 넘긴 적이 딱 한 번(2013년 하이싱글A)일 정도였고, 그에 비해 삼진이 적은 편은 아니었다. 다시 말해 배드볼 히터. 비슷하게 적극적인 배팅을 하던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가 탁월한 컨택능력 덕분에 마이너 시절 삼진 비율이 10%를 넘긴 적이 없는 데 비해 라모스는 1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그러나 부상으로 kt를 떠나고 미국에 돌아간 이후 볼넷 비중이 12.5%까지 상승했고, 덕분에 타율(.318) 대비 출루율(.411)이 꽤 높게 나왔다. 표본은 작지만 메이저 콜업 후에도 볼넷을 꽤 골라내며 타출갭이 1할을 넘겼다.

변수라면 이렇게 발전한 선구안이 KBO에서도 통하느냐의 여부. 변화구 위주 투구 패턴을 가져가는 선수가 많은 한국 야구 특성상 마이너는 물론이고 MLB에서도 적절한 타격 접근법과 좋은 선구안을 보여준 선수가 정작 KBO에서 적응에 실패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그나마 2024시즌에 ABS가 도입된다는 점은 호재일듯.

호세 로하스를 수비를 이유로 포기하고 데려온 만큼 미국 시절에는 강견을 바탕으로 나쁘지 않은 수비를 보여줬지만, 한국에 넘어오고 나서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다. 어깨는 강하지만 타구 판단이 좋지 않고 설렁설렁 뛰는 모습도 잦다. 수비력이 밑바닥을 달렸던 로하스보다야 낫긴 하나 그렇게 좋은 점수를 주기도 어려운 수준. 6월 16일 기준 스탯티즈 dWAR이 리그 외야수 가운데 뒤에서 2등이다.

3형제가 모두 운동 선수를 하고 있다. 형 헥터 라모스는 모국 푸에르토리코에서 축구 선수로 뛰고 있으며, 동생 엘리엇 라모스는 201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라운드 지명을 받고 메이저리그에서 외야수로 뛰고 있다.

kt wiz의 4번째 스위치히터 외국인 선수가 되었다. kt는 창단 이후 스위치 히터 외국인 타자를 많이 기용했는데, 창단 첫 해 대체 외인으로 댄 블랙을 데려온 것을 시작으로, 2017년 도중 조니 모넬의 대체 선수로 멜 로하스 주니어를 데려왔으며, 2021년에는 한신 타이거스로 떠난 로하스 대신 조일로 알몬테를 영입한 이력이 있다.

두산 베어스가 오랜만에 영입한 스위치 히터이다. 그동안 좌타자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 호세 로하스를 영입했던 두산이 2018년 지미 파레디스 6년만에 영입한 스위치 히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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