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金國鎭|Kim Kook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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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金國鎭|Kim Kook Jin

 

 

출생
1965년 2월 6일 (59세)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남북리
국적
대한민국
본관
의성 김씨 (義城 金氏)
신체
171cm, 58kg, A형
가족
아버지, 어머니 이재숙
큰형 김재진, 작은형
전 배우자 이윤성(2002년 ~ 2004년)
배우자 강수지(2018년 5월 2일 ~ 현재)
의붓딸 황비비아나(2003년 6월 10일생)
학력
인제남초등학교 (13회 / 졸업)
반포중학교 (4회 / 졸업)
인창고등학교 (30회 / 졸업)
경기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 / 학사)
종교
가톨릭 (세례명: 가브리엘)
병역
대한민국 육군 국방홍보원 병장 만기전역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데뷔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 (공채 7기)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겸 방송인.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남북리에서 출생했다. 데뷔는 1991년 KBS 공채 개그맨 7기. 동기로는 유재석, 김용만, 박수홍, 김수용, 남희석, 윤기원, 최승경, 이영재, 양원경 등이 있다. 1990년대 초반 방송가를 떠들썩하게 한 일명 '감자골 사태' 당시에 제명당했다.

전성기인 1990년대 중후반 당시에는 단순히 코미디계를 넘어서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역사상 최고 중 하나로 여겨지는 임팩트와 인기를 누렸었다.  동기인 김용만과 콤비를 이루어 승승장구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 예능 프로그램 MC와 드라마/시트콤 단독 주연을 맡는 등 큰 인기를 누렸던 코미디언이었다.

드라마 쪽으로 전업, 골프 프로 테스트 탈락, 사업 실패와 배우 이윤성과의 이혼 후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다.

2007년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와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이후 슬럼프를 탈출했으며, 그 이후 남자의 자격과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등에 출연도 시작하면서 제3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2018년에는 불타는 청춘에서 같이 출연하여 알콩달콩한 사이를 뽐냈던 강수지와 재혼하였다. 두 사람은 25년 가까이를 알고 지내온 사이로 프로그램과는 별개로 각별한 관계다.

나이는 1965년생인 김국진이 1972년생인 유재석보다 많지만, 어린 나이에 데뷔한 유재석과 동기다. 유재석은 당시 대학에 입학한 만 18세에 공채 개그맨 시험에 합격해서 최연소 공채 데뷔 기록에 올랐고, 김국진은 군 복무를 마치고 대학교까지 졸업한 상태에서 합격했기 때문에 나이 차가 많을 수밖에 없었다.

좌우명은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자가 강한 것이다"라고 한다.
경기대학교 영문과 출신인데, 김국진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던 전성기에 어느 프로그램에서 김국진의 출신 학교를 물어본 적이 있었다. 그 때 김국진이 "경~대요."라고 일부러 발음을 얼버무려 사회자가 "아 경희대요?"라고 묻자 긍정해버려 경기대 학생들에게 크게 외면을 받은 적이 있었다. 우유부단함의 결과지만 김국진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에피소드. 그래도 입학식이나 축제의 MC로 박슬기와 함께 종종 얼굴을 비추고 있다.
김구라처럼 영문과 출신이지만 정작 영어에는 능통하지가 않다. 전성기에는 김국진에게 영어를 잘한다고 얘기하면 김국진이 특유의 혀 짧은 소리로 어설픈 짧은 영어 몇 마디를 하는 것도 하나의 준비된 개그였다. 데뷔 시절 감자골 4인방(김국진, 김용만, 박수홍, 김수용)으로 인기를 얻은 몇 년 뒤 김용만과 함께 미국 어학 연수를 갔건만 영어는 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지진을 겪었을 뿐. 여담으로 당시에 밥과 고추장으로 생계를 이어나갈 정도로 궁핍했는데, 1994 FIFA 월드컵 미국 때 미국을 찾은 고정운, 황선홍 등이 놀러와서 넌지시 용돈을 준 게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김국진, 박수홍 등과 함께 감자골 4인방이면서 연예계에서 세 손가락에 들 만큼 그와 가장 친한 연예인들이던 김용만은 김국진과 젊었을 때 같이 사주를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김국진의 사주가 "평생 돈이 얼마가 들어가고 나갈지 모를 사주"라고 했다는 걸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김국진이 남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을 잘 잊어버린다고 하는데, 재미있는 부분은 본인이 돈을 빌렸던 것도 잘 잊었다는 점. 더 웃긴 일화는 감자골의 또 다른 멤버였던 김수용이 신인 시절 이를 알고 역이용해 김국진에게 "아 형, 저번에 빌려준 거 왜 안 갚아?"라고 하면서 빌려주지도 않은 돈을 3번이나 받아봤다는 것이다. 김국진은 깜빡 속은 나머지 아무렇지도 않게 "어 잊어버렸구나. 미안."이라고 하면서 김수용이 말할 때마다 계속 그 돈을 줬다고 한다. 물론 큰 돈이 아니었으니까 쉽게 속은 것이었을 가능성이 크겠으나, 정말 돈에 대해 신경을 안 쓰는 편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사실 김국진급의 억대 수입/지출을 내는 사람이면 개인 대한민국 공인회계사가 필요하다. 다만 이런 성향이 어차피 번 돈이 많아서 돈 쓰는데 무신경한 게 아니냐고 오해할 수도 있는데, 김용만이 김국진의 모친께 들은 바에 따르면 '등록금을 빌리러 온 친구에게 선뜻 돈을 주면서 정작 자신은 아르바이트로 등록금을 벌었다'라는 일화가 있는 걸로 봐선 부의 유무와 상관 없는 원래의 성격인 듯하다.
전성기 때의 인기에 비해서 연예대상(당시 코미디대상) 수상은 2번 밖에 없다. 김용만, 이경규, 김국진 이렇게 돌아가면서 받았다는 게 김국진의 기억이다. 대신 MBC 다큐멘터리 '21세기 대중문화 대장정'에 20세기를 빛낸 한국 코미디언 1위에도 올라있을 정도로 영향력은 컸다.
90년대 최고의 스타라는 인식이 있지만, 90년대 초반엔 인지도가 낮은 편이었다. 김국진이 국민적인 연예인이 된 것은 90년대 중반 시점.
과거에 김용만과 라디오를 진행한 적이 있다. 아침 시간대였는데, 문제는 둘 다 아침잠이 많아서 툭하면 둘 중에 하나가 늦잠 자서 지각하는 경우가 많았단 거다. 언제는 지각해서 본인의 라디오를 들으며 운전하고 가고 있는데, 둘 다 안 와서 라디오를 PD가 진행하고 있었다고 한다.(...)
방송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 중국어 실력이 어느 정도 있는 걸로 보인다. 김국진이 인창고등학교 시절에 제2외국어를 중국어로 공부를 했고, 2005년 경에 김용만과 같이 중국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는 점, 공백기 기간에도 중국어 공부를 했다는 점에서 실력을 엿볼 수 있다. 예전에 f(x)가 라디오 스타에 출연할 당시 빅토리아에게 중국어로 인사하거나 간간히 중국어를 하는 점, 효연이 라디오 스타에 나와 중국어로 음식 주문을 할 때도 이해하던 모습, 차오루와 라디오 스타에서 대화할 때도 중국어가 말 끝마다 나온 점을 보면 중국어를 이해하고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는 실력인 것으로 보인다. 불타는 청춘에서도 멤버들과 홍콩에 갔는데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데 큰 무리가 없는 중국어 실력을 보여 주었다.
차오루는 김국진을 처음 보았을 때 "안경 쓰고 공부 많이 하신 분 같다"며 방송국 국장님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대부분 방송국의 국장, 사장 급은 김국진과 동년배거나 살짝 윗쪽인 경우가 많다.
몸은 마른 편이지만, 생각보다 힘이 좋고 운동 신경은 좋은 편인 듯하다. 남격 절대권력 편에서 윤형빈과 레슬링을 했는데, 윤형빈은 프로필상 181cm에 75kg, 김국진은 171cm에 58kg으로 20kg 가까이 차이가 남에도 허리 힘으로 윤형빈을 번쩍 들어 내동댕이쳤다. 과거 구준엽과 철봉 매달리기 대결에서는 구준엽은 얼굴이 시뻘개져 떨어지고 난 후에도 생글생글 웃으며 철봉에 매달려 있기도 했다. 라디오 스타 추신수 편에서는 마른 체격과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MC들 중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졌다. 링크(저작권 관련 차단됨).
축구도 잘한다고 한다.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선출이었다고 한다.  다만 덩치가 작아서 선수생활을 그만뒀다고... 축구선수들과 친분이 깊은 데도 다 이유가 있다. 홍기훈의 증언으로는 30대 시절 연예인 축구 동호인끼리의 축구 경기에서 김국진 혼자 4점을 득점한 적이 있다고 한다. 물론 김국진이 강냉이 드립처럼 웃기려고 하는 부분이 많지만, 연예계의 파이터들 중에 하나인 홍기훈이 본인보다 나이가 많은 표영호, 지석진, 김용만 등에게도 데뷔 초에 형이라고 못 불러주겠다고 선언하여 대놓고 반말을 막 사용하는 데에 반해 유독 김국진에게만은 매우 깍듯하게 모시는 선배 형님이라고 하니, 김국진이 의외로 어느 정도의 배짱과 운동 능력이 있다고 볼 수 있겠다. 물론 싸움으로 홍기훈을 이길 수 있다는 건 당연히 아니다.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아시아 예선 전에서 맹활약한 '독수리' 최용수와 동네 조기축구회에서 공 차는 모습이 텔레비전에 방영되기도 했다. 당시 각각 연예계와 체육계에서 핫한 두 사람의 만남이었기 때문에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김국진이 공을 몰고 나오며 큰소리로 "최용수 나와!"라고 외치기도 했다. 당연히 얼마 못 가 최용수에게 공을 빼앗긴다.
김국진보다 5살 형인 이경규가 사석에서 유독 어려워하는 후배라고 한다. 어느 정도냐 하면 이경규가 회식을 한다고 모두 가자고 할 때 후배 중에 유일하게 거절하고 집에 가도 이경규가 한 마디도 못했다고 한다. 다만 김국진이 공과 사를 구분하고 따질 건 따지는 성격이라 서로 존중하는 관계이다. 사실 둘의 사이는 굉장히 가까운 편이다. 과거 감자골 이적 사태에서 여론이 안 좋게 형성되어 방송사 내부에서 받아주지 말라는 의견이 팽배했는데, 이경규가 나서서 감자골 멤버들의 이적을 지지했다고한다. 후일 밝혀졌지만 박명수가 말하길 자신들을 앞세우고 뒤에서 배후 조종을 해서 처음엔 감자골 멤버들의 이적을 막았다고 한다. 우스갯소리로 한 걸 보면 심하게 하지는 않은 모양이다. 명랑히어로 김국진 편에서 이경규가 했던 말에 따르면, 그가 일본 유학을 가 있을 당시 다른 연예인은 아무도 만나지 않았지만 김국진이 일본에 온다는 연락을 듣고는 일부러 공항까지 마중을 나갔었을 정도. 그런데 정작 공항에서 마주친 김국진은 "어? 형이 일본에 있었어?"라고 반응하여 이경규를 삐지게 만들었다. 물론 이건 일부러 한 장난이라는 것이 김국진의 설명.
커피를 엄청 좋아해서 하루에 인스턴트 커피를 30~40잔씩 마신 적이 있다고 한다. 매니저가 건강이 걱정되어 하루에 3잔만 먹으라고 제한을 뒀는데, 참을 수 없었는지 당시 같이 시트콤을 찍던 문세윤에게 매니저 몰래 커피를 가져와 달라고 부탁해서 3잔 넘게 마셨다고 한다. 맛있는 녀석들이 라디오 스타에 나왔을 때 언급되었는데, 후배들에게 커피 심부름을 안 시키는 김국진이 최초로 심부름을 시켰다며 놀림거리가 되었다.
라디오 스타 '괜히 바꿨어 특집'에 출연한 나나가 봉춤을 선보이자 직접 해 보기도 했다. 다리 힘만 가지고 봉에 매달리기를 시전할 정도.  이후 2016년엔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김동현에게 기습을 해서 김동현의 항복을 받아낸다.
2010년 남자의 자격에서 임시 보호자 체험으로 만났던 유기견 덕구를 받아들여 반려견으로 키우고 있다. 덕구는 국진의 정성에 마음을 열고 김국진 껌딱지가 되었다. 2017년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는데 여전히 김국진을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을 보여줬다.  2022년 아내 강수지의 유튜브 채널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등장했다. 1 2
2007년 경 장난전화로 큰 인기를 끌었던(?) 케인TV의 케인와 얼굴, 목소리, 말투가 묘하게 닮았다. 그래서 장난전화에 대한 진실 방송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제명된 모 프로게이머가 그와 닮았다. 그래서 이런 짤방이 있을 정도.
트와이스의 나연과는 어렸을때 돌잔치에 갔을 정도로 나연의 부모와 상당히 가까운 지인 사이라고 한다. 나연의 부모와 김국진이 친구라서 나연이 어렸을 때부터 봐 온 사이라고...
2010년 12월 27일 날 방영된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실제상황 알아야 산다 지진 편에서는 김국진이 보라매 안전 체험관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김국진은 "아! 지진이구나" 라며 차분하게 있었고 보라매 안전 체험관에서 규모7을 그대로 재연해 낼 수가 있냐고 감탄을 했다. 참고로 김국진은 1993년 LA에 있다가 규모 7.6의 강진(LA 롱비치 대지진)을 겪었다고 했고 불타는 청춘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LA에서 7.6의 지진으로 접시가 막 떨어졌다는 얘기가 있었다.
장작을 굉장히 잘 팬다. 
유시민하고 닮았다는 얘기가 있다.
운동 실력도 말라 보이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수준급으로 골프를 포함해서 만능 체육인으로 알려져 있다. , , 
저서로 《오키토키쇼》, 《테마게임》, 《프로는 용서받지 못한다》, 《김국진의 헛스윙》, 《영어, 회화의 영어》가 있다.
캐럴 4집을 낸 적이 있다.
개그맨 박휘순이 김국진의 자서전 '프로는 용서받지 못한다'를 보고 개그맨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2001년 김국진의 캐릭터를 이용해서 '오 마이 가드! 국찐이(부제 공룡나라 대모험)'라는 PC 게임이 출시되기도 했다.
김정균과 친분이 있다. 2017년에 김국진을 언급하며 촬영장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열었다.
연예계 대표 소식좌로 알려져있다. 본인 말로는 식사를 2시간동안 하면 사흘정도는 물만 마셔도 된다고... 김국진의 소울푸드는 된장찌개와 감자전인데 감자전은 너무 좋아해서 군대 말년 휴가 때 24장을 먹은 적도 있다고 한다.


미담이 많은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장애인과 저소득층 가정에게 의류 2억 2천만원 어치를 기부했으며, 2007년에는 서울대학교병원에 1억 3천만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하는 등 상당한 대인배라 할 수 있다. 부모가 독실한 천주교 신자라 십일조를 했었는데 김국진의 최전성기 시절 1달 수익에 정확하게 10%를 성당에 기부했다고 한다. 참고로 본인이 말한 바에 따르면, 최전성기 당시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 1억을 벌 수도 있었다고 할 정도였다.
김국진은 어려운 시기에 결혼했던 김수용에게 "신혼 여행은 어디로 갈 거냐?"고 묻자 "생각해본 적 없다"고 답하자 김국진은 신혼여행 경비를 다 대준다며 선뜻 큰 돈을 입금해주었다고 한다. 덕분에 하이난으로 신혼여행 갔다 왔는데도 돈이 남을 정도였다고 한다. 김수용은 김국진에게 갚아야 할 0순위라고 말했다. 또한 평소에 옷을 사는데도 관심이 별로 없어서 하루는 겨울에 김수용과 만나서 얘기하다가 "아, 추워. 야 옷 사러 가자."라고 하더니 겨울옷을 파는 가게에 가서 옷을 전혀 입어보지도 않고 태연하게 특정 옷을 가리키더니 "저거 미디움 사이즈로 주세요."하더니 그냥 받아서 입고 계산해버렸다고 한다. 또 그 자리에서 옆에 있던 김수용에게도 "야, 너도 하나 입을래?"라고 하면서 또 아무렇지 않게 옷을 사줬다고 한다.
코미디 업계에서 많이 있는 선후배간의 강압적인 악습을 굉장히 싫어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또 한 일화로는 커피 심부름하러 온 김숙이 뒤에 김국진이 있던 것을 모르고 스무잔이나 되는 커피를 뽑기 위해 자판기를 혼자 사용하자, 그저 뒤에서 아무 말 없이 자기 순서를 계속해서 기다렸다고 한다. 뒤늦게 자기 뒤에 대선배 김국진이 있는 것을 알아채고 당황한 김숙이 미리 뽑은 커피를 건네자 "음~ 나는 후배들에게 커피 심부름 안 시켜" 하며 먼저 뽑아야 할 만큼 뽑으라며 계속 기다리다 자기 커피를 직접 뽑아서 갔다고 한다.
김숙이 신인 시절 동기들과 함께 김국진과 같은 지방 행사를 갔던 시절 김국진은 김숙에게 "돈 받고 행사 오느냐"고 물었고, 김숙이 자기들은 신인이라서 무대 경험을 쌓으라 해서 온 거라며 행사비를 못 받았다고 말하자 "그런 게 어디 있어"라며 "개그맨의 자긍심을 가져라. 똑같이 나눠 써"라며 자신의 행사비 전부를 후배들에게 주었다고 한다.
김국진의 데뷔 초기, 당시 KBS는 쇼 비디오 자키나 한바탕 웃음으로 같은 콩트형 프로가 아직 인기였던 시점이었다. 코너별로 주도하는 선배 개그맨들이 있고, 이들이 함께할 후배들을 모아서 함께 코너를 만들면서 전체 프로그램을 이루는 체제였다. 막 데뷔한 신인들은 1초라도 더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선배들에게 잘 보이려 애쓰고, 기회가 찾아오면 반드시 잡으려 드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김국진은 이 와중에도 자신에게 온 출연 기회를 다른 후배나 동료에게 '이번엔 너한테 양보하겠다'는 식으로 넘겨주는 일도 있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는 박수홍이 라디오 스타에서 밝힌 에피소드로, 아직 세상물정 모르는 20대 초반 연예계에 데뷔한 자신의 가치관 형성에 이런 김국진의 모습이 큰 영향을 주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박수홍은 또 "가정사로 힘들었던 시기에 극단적인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김국진의 위로 덕에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했다.2024년 2월
생면부지 학교 후배가 찾아와서 "갚을테니 등록금 좀 내 달라" 고 했을 때 "공부를 하는 사람은 반드시 돌아올 것" 이라며 흔쾌히 200만원을 준 적도 있으며, 김용만이 방송 잘 안 되던 시절 방송을 접으려고 할 때 김국진은 자기가 받은 계약금 4천만원을 그냥 준 적도 있다고 한다. 
배우 장원영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때 학창시절 친구들과 (방송국에서 멀지 않은 지역의) 당구장에 갔다가 우연히 김국진이 개그맨 선배들과 당구를 치는 모습을 보고 절도있는 것을 느껴 열성팬이 되었다고 한다. 당시 김국진 빼고는 모두 선배였다고 한다. 본인차례에 "선배님 제가 치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치는 모습이 예의바르고 멋있어 보였다고 한다. 장원영이 누군지 다 알아봤다는 그 선배 개그맨들 이름을 밝히지 않았고, 그것만으로 김국진을 존경하게 됐다는 어조상 뭔가 그 선배들이 방송이미지와 달리 불량했거나 상당히 좋지 않은 분위기였던 걸로 보인다. 그런 분위기에서도 절도가 있어서 멋있었다는 뜻.
배우 송은영은 15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불타는 청춘에서 "19세일 때 방송 활동 처음 하면서 친한 사람이 없던 시절 김국진이 잘 대해줘서 고마웠다"고 소회를 밝히며 김국진과 통화했다. 
배우 이성재가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과거 자신의 무명시절 김국진을 만났을 때를 얘기하면서 "김국진의 말 한마디에 크게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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