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 황성빈|黃晟彬|Hwang Seong-Bin

 

롯데 자이언츠 No.0
황성빈
黃晟彬|Hwang Seong-Bin
출생
1997년 12월 19일 (26세)
경기도 안산시
국적
대한민국 국기
 대한민국
학력
관산초 - 중앙중 - 소래고 - 경남대
신체
172cm|76kg|AB형
포지션
외야수(좌익수, 중견수)
투타
우투좌타
프로 입단
2020년 2차 5라운드 (전체 44번, 롯데)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 (2020~)
병역
대한민국 육군 제8기동사단 병장 만기전역
(2020년 4월 27일 ~ 2021년 10월 31일)
연봉
2024 / 7,600만 원 5.6%↑
등장곡
Usher - 《Yeah!》
Keala Settle - 《This Is Me》 (2022)
노라조 - 《슈퍼맨》 (2023)
정해일 - 《Way Back then EDM remix》 (2023)
응원가
구단 자작곡[가사]
구단 자작곡 (2022)
SNS
인스타그램 아이콘
정보 더 보기
본관
창원 황씨
가족
부모님, 남동생, 여동생
MBTI
ESFJ


황성빈은 고전적 리드오프 성향의 타자로 컨택과 빠른 발을 이용하여 출루를 시도하는 유형의 선수이다.

황성빈의 가장 큰 장점은 주력으로, 일반적인 상황이었다면 아웃되었을 내야 땅볼을 내야 안타로 바꿔낼 정도로 주력이 매우 빠르다. 게다가 주자로 나가서 본헤드 플레이가 적고 상황에 따라 그에 알맞는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주루 센스도 좋은 편에 속하는데 2022년 주루 WAA는 3.85로 호세 피렐라, 이정후를 이어 리그 3위이며, 규정 타석을 충족하지는 못했지만 추가진루율은 57.7%로 리그 1위인 박해민보다도 더 높다. 규정 타석 50% 기준 Spd 6.9로 리그 6위, 규타 70%기준 RS%(주자득점확률) - 38.9% 리그 2위를 기록하며 리그 최상위권의 주자로 꼽혔다.

그리고 공수에서 매우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타석에서는 본인의 컨택을 살려 내야안타나 내야를 빠져나가는 안타를 만들어내며 수비에서는 2022년에는 주력에 비해 수비력은 좋지 못하나 2023년에는 주력을 적극 활용하면서 과감한 캐치를 시도하고 꽤나 많이 성공하고 있는데 이를 방증하듯 수비 지표가 많이 개선되었다.

최근 팬들한테서 화제가 되고 있는 황성빈의 장점이라면 그라운드 내 심리전 능력, 자잘한 행동으로 옆에서 상대 선수를 자극시켜 멘탈을 흐뜨려놓는 플레이를 자주 활용하고 있다.



슬랩히터들이 안고 있는 파워 부족은 둘째 치더라도 일단 현대야구의 대세인 출루율을 기반으로 하는 리드오프는 아니다. 오히려 주력만 믿는 적극적인 타격성향과 나쁜 선구안 때문에 볼삼비가 안 좋다. 정작 주루센스 또한 뛰어나지 않아서 빠른 발이라는 장점을 살리지도 못한다.

주로 1~2번 같은 테이블세터에 배치되지만 본인이 TS인걸 모르는지 40%가 넘는 비율로 초구에 헛스윙하며 그 또한 처참한 컨택능력을 자랑한다. 거기에 과한 번트 모션으로 복판에 오는 공을 그냥 흘리며 1S를 먹고 들어가는 등 수싸움에서 스스로 지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이며, 또 2S 상황이나 3B 상황에서 번트를 대는 등 출루를 중요시하는 한국야구가 추구하는 테이블세터로서는 부적절한 플레이를 하는 것. 앞서 말했듯이 컨택 능력도 뛰어난 편이 아니라 쉽게 아웃을 당해줘 투수 입장에선 한복판만 보고 던지면 아웃되어 있다.

또한 LG 시절의 이대형처럼 내야 안타만을 노리며 공을 맞히기도 전에 확인도 안 하고 1루로 튀는 플레이를 하는데, 주력만 믿는 타격은 언젠가는 고쳐야 할 부분이다.

게다가 빠른 주력과 탁월한 주루 능력과는 별개로 도루 능력은 크게 떨어지는데, 데뷔 첫 해였던 22시즌의 경우 22번의 도루 시도 중 12번 실패, 2년차인 23시즌에도 전반기 기준 8번 시도 중 4번 실패로 통산 도루 성공률이 50% 이하일 정도로 처참한 도루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본인의 유일한 장점인 빠른 발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견제사도 잦다는 점에서 팀 선배이자 코치인 나경민과 팀 동료인 장두성을 연상케 한다.


그리고 앞서 말한 저돌적인 스타일이 되려 몸야구로 이어지고 부상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잦은데, 2023 시즌엔 시즌 초부터 2번의 부상을 당하면서 전반기의 절반을 부상으로 빠져 있었다. 그 중 키움전에서 당했던 부상은 본인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큰 부상을 피할 수도 있었기에 본인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주력이 강점인 황성빈에게 하체 부상은 주력 감퇴와 더불어 기량 하락까지 몰고 올 수 있기에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반면 수비의 경우 2023년 6월 1일 LG전처럼 1회에 결정적인 뜬공 실책을 저질렀지만 곧바로 2회, 3회에 연달아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는 등 일장일단이 있는 편.


종합적으로, 올드스쿨한 유형의 선수에 나이도 적지 않고 가지고 있는 툴도 많이 없지만 투지는 좋은 평가를 받으며, 특유의 화이팅 넘치는 플레이가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가 활약하는 날에는 팬덤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선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