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유도 선수 - 허미미 , Mimi H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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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유도 선수 - 허미미  , Mimi Huh

 

 

다른 이름
이케다 우미(池田 海実, いけだ うみ)
출생
2002년 12월 9일 (21세)
일본 도쿄
국적
대한민국
신체
159cm 57kg
종목
유도
체급
-57kg
학력
와세다대학
소속
경북체육회
가족
부모님, 동생 허미오

 


여성 유도 선수. 2024년 기준으로 현재 한국 여자 유도계의 초신성으로 평가받는 유망주로 손꼽힌다.

조부모와 아버지가 한국인, 어머니가 일본인인 선천적 이중국적자라서 학창시절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로 뛴 적도 있다. 그러나 일본에서 태어나 줄곧 일본에서 살다가 대한민국 국적을 선택하였기 때문에 한국어를 잘 못한다. 태극기를 달고 일본어로 인터뷰를 하는 희한한 광경을 볼 수 있는데, 한국어를 정식으로 배운 적이 아예 없다고 한다. 그래도, 2023년 기준으로 현재 한국으로 귀화를 한 이후에는 인터뷰도 한국어로 말할 정도로 매우 유창해졌다.

허미미가 한국 국적을 선택한 것은 할머니의 유언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조모가 생전에 여러 차례 허미미가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한 것을 기억하고 있었고, 이에 한국 국적을 선택하면서 경북체육회에 입단을 하였다고 한다.

경북체육회도 허미미 선수와 연고가 있는데,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군위군에서 활동하였던 독립운동가 허석의 후손이라고 한다. 김정훈 경북체육회 감독이 선수 등록을 위해 허미미의 본적지에 방문했다가 군위군 관계자로부터 그가 허석 의사의 후손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에 김 감독은 경북도청, 국가보훈처, 주일대사관 등은 물론이고 지역 면사무소까지 직접 찾아다니면서 가족 관계를 조사했고, 이철우 경북도지사까지 지원하여 조사를 해본 결과 허미미의 할아버지 허무부씨가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의 증손자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허미미는 허석 의사의 내손녀(內孫女, 5대손)다.

2024년 5월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여자 57㎏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를 연장(골든스코어) 혈투 끝에 반칙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특히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건 1995년 여자 -61㎏급 정성숙, 여자 -66㎏급 조민선 이후 무려 2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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