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No - 루벤 카디네스 Ruben Cardenas - 우투우타 외야수
출생
1997년 10월 10일 (27세)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국적
미국
학력
비숍 알레마니 고등학교 - CSUF
신체
185cm, 83kg
포지션
우익수, 좌익수, 1루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 입단
2015년 드래프트 37라운드 (전체 1106번, MIA)
2018년 드래프트 16라운드 (전체 493번, CLE)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마이너 (2018~2019)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 (2019~2022)
히간테스 델 시바오 (2023~2024)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마이너 (2024)
삼성 라이온즈 (2024)
키움 히어로즈 (2025~)
계약
1yr / $600,000
연봉
2025 / $450,000
등장곡
The Notorious B.I.G. - 《Hypnotize》 (2024)
응원가
허니크루 - 《구단 자작곡》 (2024)
MLB식 연호 응원
허니크루 - 《구단 자작곡》(2024)
자녀
1명
2018년 드래프트 16라운드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지명을 받고 입단했으며, 2019년 7월 28일 헌터 우드와 크리스티안 아로요를 상대로 국제 아마추어 계약금 풀 25만 달러와 함께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되었다. 이 후 2024년 6월 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되었다.
2018년 마이너 데뷔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온 선수로, 특히 2020년 코로나19로 마이너리그 경기가 취소된 기간 동안 스윙을 가다듬고 배트 스피드를 향상시켜 타구 질이 크게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년엔 트리플A 레벨까지 올라왔는데, 2022년 이후 타율을 비롯한 전반적인 스탯들의 성적 향상을 보면 카데나스의 성장세와 폭이 꽤나 상당한 수준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기준으로 특히나 급성장을 거쳐 트리플A 전반기 52경기에만 홈런 20개를 때려냈으며, 전반기 기준 289타수 80안타 56타점 20홈런 OPS 0.895를 기록. 투고타저로 유명한 트리플A 인터내셔널 리그에서 홈런 2위, 타점 6위에 오르는 등 상위권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삼성 이적이 확정되며 그의 마이너 리그 성적은 6시즌, 556경기 출장 타율 0.272(2043타수 555안타) 99홈런 362타점으로 마무리되었다.
2024년 7월 10일 오전, 전날 KBO의 삼성 라이온즈에서 웨이버 공시된 데이비드 맥키넌의 유력한 대체 외국인 선수 후보로 언론에서 기사화되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때 삼성의 이종열 단장이 4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미국을 방문했는데 계약 마무리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서류 작업이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식 발표는 늦었으나 해외 언론에서는 처음부터 '계약했다'(signed)라는 기사를 쓰는 등 확신 수준으로 보도하였다.
같은 날 오후 1년 총액 42만 7천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추가로 5만 달러의 이적료가 있다.
삼성에서는 우익수로 뛰게 될 전망으로 이렇게 되면 삼성은 후반기에 좌익수 구자욱, 중견수 김지찬, 우익수 카데나스로 이루어진 외야를 구축하게 된다.
7월 13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며 7월 16일부터 시작되는 광주 KIA전에서 데뷔할 전망이었으나 비자 등 여러 서류발급이 늦어져 7월 19일 대구에서 펼쳐지는 롯데와의 주말 3연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등번호는 오재일이 트레이드되면서 결번이 된 44번을 사용한다.
7월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에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데뷔 3타석만에 첫 안타를 2루타로 만들었다. 그러나 다음 타석에서는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팀의 흐름을 끊었다. 다음 타석의 강민호가 솔로 홈런을 때려내면서 만약 출루를 했다면 3점차라 동점이 될 수도 있었기에 더욱 아쉬웠다.
7월 20일 대구 롯데전에서 진해수를 상대로 KBO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그것도 홈런 비거리가 무려 140m에 이를 정도로 삼성 팬들에게 파워 만큼은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리고 마지막 타석에서 추가로 데뷔 첫 적시타까지 때려내면서 한국 무대에서의 첫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삼성은 21:4로 대승을 거두었다.
7월 21일 롯데전에서는 KBO 데뷔 3경기만에 첫 3안타를 쳐냈고, 9회말 무사 1루의 1점차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김원중을 상대로 끝내기 2점 홈런을 때려내면서 경기의 영웅이 되었다. 삼성의 2연승은 덤.
7월 23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7월 24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으나 두번째 안타를 친 후 시도한 시즌 첫 도루가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삼성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7월 26일 대구 kt전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했고 1회말 헛스윙 삼진을 당한 후 허리를 붙잡으며 김태훈으로 교체되었다.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으나, 더 정밀한 검진을 위해 다음날 병원 일정을 잡았다고 한다. 정밀 검진 결과 근육 손상은 없으며, 좌측 척주기립근 뭉침을 진단받으며 장기 이탈은 피했다. 그리고 뒤의 두 경기 모두 결장했다.
그런데 선수 본인이 불편함을 느껴서 시간이 더 필요할 거 같다고 한다. 만약 그렇다면 주중 LG와의 3연전도 결장이 유력한 상황. 일단은 주중 3연전 동안 대구에 머물며 삼성 트레이닝 파트에서 재활해보고 주말부터 나올 수 있을지 확인할 듯하다.
카데나스는 척추 전방 전위증 이력이 있다고 하는데, 척추 전방 전위증을 앓는 엠팍 유저에 따르면 척추 전방 전위증은 만성질환이라 리스크가 있다고 한다. 만약 사실이라면 메디컬 체크도 제대로 안 하고 데려와버린 스카우팅 실패가 되는 셈이다.
허리 부상 복귀가 계속해서 미뤄지며 결국 8월 3일 SSG전까지 일주일 이상 결장하였다. 심지어 8월 4일 복귀로 예고되었음에도 당일 박진만 감독이 본인에게 상태를 물어보라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것을 보아 카데나스 본인이 아직 출전하지 못 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박진만 감독 반응을 보면 아예 대놓고 결단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할 정도로 매우 분노한 듯한 모습이었는데, 그 동안 인터뷰로 젊은 선수들을 질책한 적은 있지만 대부분 격려 반 질책 반 수준이었으며 저렇게 극대노한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은 처음이기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8월 6일 박진만 감독 말로는 통증이 남아있다고 한다. 얼마 전 통증이 없다고 말한 것이 거짓말인지 6일에도 출장이 불가할 가능성이 높으나, 박진만 감독 어조를 보아 그냥 무조건 대타로 낼 가능성도 적지 않아보인다. 다만 선수가 준비할지 의문이 든다.
8월 6일 한화전에서는 선발로 출장하지 않고 있다가 8회말 김현준의 대타로 11일 만에 출전하였으나 예상대로 허리를 의식하며 제대로 배트를 대지 못했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9회초 중견수로 출전했으나 선두타자로 나온 김태연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으며 이후 김헌곤과 교체되었다. 수비 이후에도 허리가 아프다는 듯이 계속 얼굴을 찡그렸으며, 교체된 뒤에도 덕아웃에서 왼쪽 복사근을 자주 만지며 통증을 호소했다.
이 짤을 보면 심판에게 박병호 대타 싸인을 내면서 걸어오는 카데나스를 무시하는 것으로 보아 박진만 감독 역시 크게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문제의 수비가 발생하기 전 타격 교체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감독으로써 박진만이 선수 하나를 대놓고 쌩까는 모습을 보여준 건 처음이다. 이 외에도 우완 이승현이 카데나스의 산책 수비 이후 분노한 모습 역시 찍혔다.
이날 경기 이후 각종 기사에서 '태업'이라는 혹독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으며, 심지어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사실상의 방출을 암시하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아직 팀에 있기에 평가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상술한 팀케미를 심하게 해치는 행위로 선수단 내에서의 잠시 드러난 모습만 봐도 내부 평가 역시 매우 좋지 않으며 부상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방출이 확정되었다는 말까지 돌고 있다.
꾀병 소리를 듣고 있기는 하지만 진짜 본인도 아픈지 답답한 듯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으나, 카데나스의 계약은 결과적으로 팀에 큰 손해가 되었다. 물론 아무리 태업이 아니고 진짜 아프다 할지라도 우선 병원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본인이 전력 하나하나가 급한 팀과 계약해놓고서는 경기를 뛰지 않은 것과 아플 때 바로 감독에게 2군에 보내달라고 말하지 않고 1군에 엔트리를 잡아먹으면서 요양한 것, 그리고 그 기간 동안 부상이 호전되고 있다고 했다가 불안감 때문에 나오지 못하겠다고 하였고 거기다 다시 출전할 때가 되니 불안감과 더불어 통증을 호소하는 등 누가 봐도 부적절한 행위를 이어갔기에 비판을 받는 것도 본인의 책임이다.
결국 다음날 바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감독 브리핑에 따르면 6일 상태가 괜찮다고 해서 경기 후반부 교체 출전시켰으나 통증이 다시 생겼다고 했고, 다음 날인 7일 아침 병원 검진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하며 훈련조차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카데나스는 2군에도 등록되지 않은 상태이며, 곧이어 교체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결국 포스트시즌 출전 가능 외국인 교체 시한 8월 15일을 1일 앞두고 14일 삼성이 르윈 디아즈 영입을 발표하며 역대 최단 기간 교체 외국인 선수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기고 삼성을 떠나게 되었다.
최종 성적: 7경기 0.333 24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 OPS 1.027
카데나스는 옵션 10만 달러(약 1억 3450만원)는 받지 못했지만 보장 연봉 32만 7천 달러(약 4억 4,000만원)는 수령한 채 미국으로 돌아갔다.
정리하자면 홈런 2방과 함께 설레발만 잔뜩 안겨준, 그저 한국에 의료관광 온 역대급 먹튀 용병. 삼성 역대 최악의 외국인 선수 중 하나로 꼽히며 대체 외국인 잔혹사까지 이어가게 되었다.
2018년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스캇 반 슬라이크(12경기)를 넘어 대체 용병 타자로 역대 최소 경기를 치르고 방출된 불명예를 썼다.
9월 24일, 뜬금없이 키움 히어로즈의 구단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했다. 그러고는 갑자기 히어로즈 최근 피드에 좋아요를 누르고 있다. 만약 키움이 영입한다면 닉 킹험의 재림인 셈. 마침 외국인 타자인 로니 도슨의 계약이 올해까지이고 부상으로 인해 내년 여름에야 복귀하므로 영입설이 사실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9월 25일, 고형욱 단장이 "카데나스가 좋은 선수인 건 맞다"라고 발언하며 영입에 대해 부정적이지는 않는 듯한 기사가 나왔다.기사
9월 26일에는 한화 이글스의 구단 인스타그램도 팔로우했다. 한화도 외국인 타자의 재계약이 어렵다고 점쳐지는 구단이라 단지 자신이 재취업할 수 있을 만한 구단을 팔로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삼성 라이온즈의 구단 인스타그램도 언팔로우하지 않고 계속 팔로우 중이다.
11월 26일, 키움과 1년 6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며 KBO 리그 복귀가 확정됐다. 아울러 공식 보도자료에서 '카데나스' 대신 영어 발음을 더 살린 '카디네스'로 등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