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재 Hwang Dong-Jae - 삼성 라이온즈 No.61
출생
2001년 11월 3일 (22세)
대구광역시
국적
대한민국
학력
율하초 - 경운중 - 경북고 - (대구대)
신체
191cm, 97kg
포지션
선발 투수, 중간 계투
투타
우투우타
프로 입단
2020년 1차 지명 (삼성)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 (2020~)
연봉
2024 / 4,100만 원 동결
등장곡
3OH!3 - 《YOUNGBLOOD》
삼성 라이온즈 소속 우완 투수.
경운중학교 1학년 때까지는 그리 큰 키는 아니었지만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폭풍성장해서 키가 부쩍 늘었다. 원래는 쓰리쿼터형 투수였지만 경북고등학교 진학 후 오버스로로 팔 각도를 올렸고, 바뀐 투구폼에 적응한 고교 2학년 시절부터는 1차 지명 유력 후보로 불릴 만큼 적수가 없었다. 3학년 들어서는 원태인의 뒤를 이어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으면서 활약하였고, 무난하게 1차 지명을 받았다.
2020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무난하게 삼성 라이온즈의 1차 지명을 받았다.
2019년 9월 27일 계약금 2억 3,000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
초반에는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간간이 나오고 있다. 무리하지 않고 차근차근 키워나가려는 듯.
5월 23일, 1군에 등록되었다. 같은 날 라팍 두산전 2:1로 뒤진 5회 초에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으나 1⅓이닝 8실점으로 탈탈 털리며 혹독한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1점차로 추격 중인데 거기서 고졸 신인을 올려 게임을 터뜨리고, 그나마도 1군에 첫 등판하는 고졸 신인이 50구 넘게 던지며 두들겨맞는 동안 그냥 수수방관한 코칭스태프는 또 욕을 먹었다.
7월 2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기사 기사 댓글에는 한승주 때처럼 혹사 운운하는 댓글이 나오고 있는데, 기록 검색만 해 봐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한승주 항목에 적힌 추측과 마찬가지로 투구 메커니즘을 갑자기 바꾸는 바람에 생긴 부상으로 추측할 수 있다.
팔꿈치 수술 때문에 2021년은 안식년을 갖거나 장지훈처럼 시즌 중 군입대할 거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8월 14일 상무와의 2군 경기에 계투로 등판했다. 피안타 6개로 6실점을 하며 ⅓이닝만에 강판됐는데 실책도 2개가 있어서 자책점은 1점 뿐이었다.
9월 16일 롯데와의 2군경기에 선발등판해서 4이닝 1자책을 하고 내려갔다.
마이크 몽고메리가 징계로 인한 출장정지 때문에 대체선발자원으로 1군등록도 가능할 듯 보였으나 이재희가 대체선발로 올라왔다.
10월 7일 KIA 타이거즈와 2군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1볼넷 5삼진 무실점으로 단 81구만을 던지고 장필준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특히 1회에는 3타자 상대로 공 3개만을 던지고 이닝을 종료시키는 진풍경을 보여줬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6경기 출장하여 19⅓이닝 동안 1승 2패 평균자책점 1.40, 12피안타 11볼넷(1사사구) 16삼진 11실점 3자책으로 마무리했다.
여전히 5선발 자리가 채워지지 않았고 또 다시 5선발 경쟁에 참여하게 되었다. 다만 지난 시즌 경쟁 때보다 더욱 자리가 치열해졌는데, 이호성, 육선엽 등 구속과 제구 둘 다 준수한 신인급들이 자리를 노리고 있으며, 좌완 이승현도 호주에서 선발 수업을 들었던 만큼 선발진 투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렇다고 불펜 전환도 쉽지 않은 것이, 이미 FA로 임창민과 김재윤을 영입했고 2차 드래프트로 준주전급인 최성훈, 양현도 추가되었다. 육성선수로 재취업한 이민호도 있고, 이번 신인들인 박준용, 정민성의 경우 사실상 주전급으로 보는 시각도 있어 황동재에게는 입지가 좁아진 시즌으로 볼 수 있다. 나이도 이젠 마냥 적지 않고 팀 사정을 감안했을 땐 확실하게 자리를 잡아야하는 시즌.
2월 11일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1이닝 5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볼넷도 많았으며 전반적으로 제구가 안되거나 제구가 되는 공은 안타로 이어지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실전 첫 경기라는 점과 연습경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남은 기간과 시범경기때 결과를 계속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월 17일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전에서도 몸에 맞는 공을 무려 세 개나 내주는 등 제구 불안을 보여주며 1이닝 2실점이라는 그리 좋지 않은 기록을 남겼다. 그나마 저번보다 실점은 덜 했지만 몸에 맞는 공을 세 개나 내준 제구는 여전히 큰 문제다. 특히나 5선발 경쟁으로 좌승현과 이호성이 앞서나가고 있어서 위험하다. 빠르게 투구 밸런스를 잡는 것이 목표가 된 상황.
결국 정민태 투수코치의 시즌 전망에 따라 일단 5선발 경쟁 후보에서 최채흥과 함께 배제되었다.
5월 2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시즌 처음으로 등판했는데 ⅓이닝 5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프로 입단 이래 퓨처스에서는 피홈런이 없었으나 퓨처스 통산 첫 피홈런을 허용했을 정도로 구위, 제구가 처참한 상태다.
5월 18일 문경 상무전에 선발 등판하여 2⅓이닝 6실점 5자책으로 멸망했다. 빨리 군대나 가자는 반응이 대부분. 썰에 따르면 공익 대기자라고 한다.
그런데 5월 말부터는 또 상태가 좋아졌다. 구속은 평균 140 초반대 정도까지 상승했으며 볼넷 허용도 줄었다고. 최고구속은 145로 이호성과 비슷한 수준까지 구속이 올라왔다. 올 시즌 털린 경기가 너무 심각해서 아직까진 믿음이 부족하나 잘하면 군입대 전에 1군에 올라올 수도 있다.
6월 30일 1군에 콜업되자마자 KT전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는데 5이닝을 72구, 1사사구 4K에 단 3안타만을 내주며 1실점으로 틀어막았고 구속 또한 전광판 기준 최고 149km/h를 던지는 등 작년과 아주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타선이 또 삽을 푸는 바람에 노디시전.
7월 10일 대구 NC전에서 7회 1사 상황에 등판해 9회까지 한 개의 안타와 사사구도 허용하지 않고 29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라팍 PTS에 최대 149km/h가 찍히는 등 구속도 여전했다. 등판 당시 점수차가 4점이라 아웃카운트 하나 차이로 데뷔 첫 세이브에는 실패했고, 경기는 타선의 활약으로 6대15 대승을 거두었다.
7월 13일 잠실 두산전에서 2이닝 5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현재 팀이 선발 로테이션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우선은 계속해서 롱릴리프로 쓰일 것으로 보이며 박진만 감독은 장마 기간이 끝난 후 더워지고 일정이 빡빡해지는 8월에 6선발의 한 자리를 놓고 김윤수와 경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7월 17일 광주 KIA전에서 김윤수가 ⅔이닝 4볼넷을 주고 난 뒤 만든 2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했다. 구속이 방송사 기준 최고 148km/h까지 찍혔지만 나성범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였다. 하지만 그 뒤에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7월 21일 대구 롯데전에서 이승현이 3⅔이닝 4실점의 난조를 보이고 난 뒤 두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이후 성적은 좋지 못하다. 특히나 한화전 두 경기를 날려먹는 원흉이 되었다.
이번 시즌 성적을 보면 클러치 성적이 지독하게 나쁜데, 즉 아직 멘탈 자체가 완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8월 6일에는 구속도 2023년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안 좋았다. 다만 방법을 찾았으니 내년에 천천히 군대에 다녀오면서 멘탈이나 구속 등을 보완하면 될 듯하다.
8월 6일 등판을 마지막으로 쉬다가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거르게 된 좌완 이승현의 빈 자리를 채우러 대체 선발로 등판하게 된다. 좌승현의 부상이 시즌 아웃 급으로 심하다는 발표가 나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시즌 끝까지 선발로 로테이션을 돌 것으로 보인다.
예정대로 8월 16일 창원 NC전 대체선발로 등판하였다. 5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6회에 볼넷과 안타를 연거푸 내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김태훈이 올라오자마자 서호철에게 동점 쓰리런을 얻어맞으며 순식간에 선발승이 날아가게 되었다. 이날의 최종 기록은 5이닝 4피안타 1사사구 2K 2실점. 비록 김태훈의 방화로 인해 2자책이 생겼지만, 그 외에는 딱히 흠잡을 데가 없었다. 당장으로선 부상당한 좌완 이승현의 대체자로 합격점.
8월 23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이닝 3피안타 2실점 1자책 3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했는데 지난번 NC전처럼 제구가 안돼서 손성빈에게 사구, 윤동희에게 위협적인 사구를 날렸다. 6회 황성빈에게 볼넷을 내준 후 곧바로 우완 이승현으로 교체되었는데 귀신같이 우완 이승현이 고승민에게 동점 투런을 허용하면서 또 승리가 날아갔다. 여러모로 지난 등판과 매우 유사한 결과.
8월 2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5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 3볼넷 1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했는데 투구수 88개, 스트라이크 53구 볼 35구로 볼넷은 좀 많았으나 볼을 남발하지 않고 잘 마무리하며 지난번 두 선발등판 당시의 70구 언저리보다 더 많은 88구를 투구하였다. 아깝게 퀄리티 스타트는 실패했지만 직구 구속을 143~144km/h로 유지하며 잘 던졌고, 6회 2아웃을 잡은 상태에서 오승환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갔으며 오승환이 이닝을 마무리하였다. 하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또다시 승리투수가 될 수 없었고, 이로서 선발등판 3번 연속으로 ND를 기록하게 되었다. 최근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꽤나 호투를 펼쳐주고 있으나, 선발진으로 출전하는 날마다 타선이 침묵하거나 쌓아놓은 주자를 뒤이어 등판하는 불펜진이 자책점으로 연결하는 등의 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승리투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
좌완 이승현과 데니 레예스의 부상으로 구멍이 생긴 선발진에 땜빵으로 투입되었음에도 3경기 모두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던져주었고, 팀은 3경기 모두 승리하면서 삼성 8치올의 언성히어로 중 하나가 되었다.
9월 4일에는 5회까지 71구를 던지며 1실점으로 막았으나 6회가 시작되자마자 볼넷과 3루타를 허용하고 4:2로 앞선 6회초 무사 3루에 김태훈으로 교체되었다. 김태훈이 3루 주자는 분식했으나 동점까지는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는 데는 성공했다. 최종 기록은 5이닝 3실점. 지난 등판들에 비해서 실점은 더 많았지만 피안타는 줄였다. 다행히 이번에는 경기 후반 불붙은 타선에 힘입어 팀이 3:7로 승리했고 본인은 드디어 첫 승을 거두게 되었다.
마의 6회만 제외하고 1회부터 5회까지는 최고의 피칭을 보여주고 있으며 데니 레예스와 좌완 이승현이 부상으로 빠진 선발 자리를 훌륭히 채워주고 있다. 체력적인 문제만 극복해낸다면 노쇠화가 진행중인 백정현의 5선발 자리를 훌륭히 대체해줄 것으로 보인다.
9월 17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3회까지 제구가 전혀 잡히지 않으며 불안한 피칭을 했고, 4회에 70구를 넘긴 상태에서 또 등판했으나 여지없이 무너지며 추가 4실점을 해 3⅔이닝만에 92구 6피안타(1피홈런) 5볼넷 6실점을 기록한 채로 강판되었다. 늦더위로 인한 여름철 날씨에서의 낮 경기의 영향으로 올 시즌 선발 등판 기록 중에서 최악의 기록을 올렸다.
이번 시즌 크게 성장한 성과를 보여주며 당당히 PO 엔트리에 포함되며 처음으로 포스트 시즌에 참가하게 되었다. 코너 시볼드의 부재로 인해 선발 투수 자리가 하나 비게 되면서 이승현과 함께 3차전 선발 후보군으로 분류되었다. 그리고 1차전 이후 이승현이 팀 불펜진 사정상 불펜으로 투입되는 쪽으로 정해졌기 때문에 3차전 선발로 낙점되었다.
뛰어난 피지컬을 가지고 있어서 오해하기 쉽지만 같은 팀의 원태인, 최채흥, 이호성 등과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삼성 스타일 피네스 피처였었다. 2023년까지는 평균구속은 140km 전후였다.
2024년 투수코치가 정민태로 교체된 이후에는 팔 각도를 내리고 무브먼트를 어느 정도 희생한 대신에 구속이 크게 증가하며 평균 145~146km/h, 최고 150km/h의 포심 패스트볼과 130km대 초반~중반의 포크볼,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스타일로 바뀌었다. 특히 팔 각도를 내리면서 포심 또한 투심같은 테일링이 강해지고 구속도 크게 상승하면서 구위까지 좋아졌고, 기존의 슬라이더와 더불어 포심 - 투심 - 포크볼로 낙차를 달리하며 던져 삼진도 늘어났다.
입단 당시에는 최고 구속 148km/h를 던졌는데,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구속 상향을 기대했지만 구속이 오르지 못하고 토미 존 수술까지 하여 삼성의 138km/h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구속이 떨어진 대신 스플리터, 체인지업,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고 포심 패스트볼도 그립을 다르게 잡아 투심 패스트볼에 가까운 공을 던지는 등 변신을 시도했으나 효과는 오래 가지 못했다. 후술할 제구력에 문제가 생기는 날에는 볼넷은 물론 장타 허용 역시 생각보다 잦다.
기본적으로 다양한 구종에 비해 제구력의 기복이 있는 편이다. 제구가 잡히는 날엔 다양한 구종과 좋은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잘 풀어나가지만 그렇지 않는 날에는 볼넷을 쌓으며 수싸움에서 밀리다가 난타당하며 자멸한다. 아직 2001년생으로 최충연, 양창섭보다 어린 나이이지만 군 문제까지 포함하면 포텐을 터뜨려야 할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었다.
그러나 삼성 구속 이슈에 엄청난 지분을 차지하고 있던 정현욱 코치가 재활군으로 강등된 후, 전반적으로 구속이 오른 삼성 투수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구속 상승치를 보여주며 기대를 살렸다. 혼신의 140km/h를 던지던 투수가 최대 150km/h를 던지는 등 갑자기 원태인에 버금가는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제구가 흔들리지도 않았다. 좌완 이승현, 김태훈과 마찬가지로 투구 시 팔 각도를 낮춘 것이 확인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특출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2024년 들어 직구의 구위가 하락하였지만 그것 이상으로 구속이 증가하며 직구의 구종가치는 상승했고 피OPS는 줄었다. 또한 포크를 앞세워 탈삼진율 역시 크게 증가했다. 다만 슬라이더가 좋지 않아진 것이 걱정거리.
그러나 2024시즌에도 엄밀히 말해서 구속만 크게 증가했을 뿐, 기존의 단점을 많이 고치지는 못했다. 제구력은 아직 우타자 몸쪽을 던지지 못하며, 던지려고 할 때마다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할 뻔하는 등 제구력이 크게 악화된다. 시즌 전 일본과의 연습경기에서 과도한 몸에 맞는 공 허용으로 빅보스에게 크게 혼난 적이 있는데, 2024시즌 구속이 상승한 뒤에도 이 문제는 전혀 못 고쳤다. 더군다나 클러치 상황 역시 황동재의 약점으로 실제로 데이터상 황동재의 클러치 성적은 몹시 나쁘다. 이러한 점에서 알 수 있듯 2024시즌 황동재가 해결해야 하는 첫 번째 과제는 멘탈이다.
두 번째로 체력 문제가 꼽히는데, 70구 이상을 투구할 시 제구력과 구위가 모두 많이 악화되며 아웃카운트를 제대로 잡지 못한다. 실제로 선발 등판 시 6회 성적이 매우 나쁘며, 피안타율/피출루율/피장타율이 골고루 매우 높아진다. 이는 70구 이상을 투구했을 때 생기는 문제점으로, 이전까지는 다양한 구종들을 우수한 무브먼트로 원하는 곳에 던져넣을 수 있어 실점 억제가 되나 70구가 넘어가는 순간 2023년까지의 뭘 해도 안 되던 작은 육각형 모습으로 전락하게 된다. 또한 시즌 전체적인 관점으로 보아도 시즌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구속이 느려지고 있는데, 시즌 초까지만 해도 평균 145까지 던지다가 시즌 말미에는 평균 140-141 정도로 2023년까지와 큰 차이가 없는 구속이 되었다. 기본적으로 작년에 비해 구속 상승을 급격하게 이루어낸지라 이에 대한 후유증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체력 관련 문제가 있다는 의미이다.
물론 멘탈과 체력 문제는 군 입대 이후 천천히 해결해나가면 될 문제이고 2024년 구속 상승을 이루어냈다는 것 하나만으로 성적이 상당히 개선되며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미래가 기대되는 투수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