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랜드2' 그룹 아이즈나, 아이즈원과 이름 유사해 네티즌 비난: "의도적이었나?"

 

많은 기대를 모았던 서바이벌 아이돌 프로그램 '아이랜드2'의 마지막회가 7월 4일에 방영되었고, 데뷔 그룹은 '아이즈나' 로 공개되었습니다 .

하지만 이 발표는 팬과 네티즌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과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즈나"라는 이름은 그 독특함과 미적 매력을 칭찬하며 많은 팬들의 첫인상을 좋게 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반응은 곧 논쟁으로 바뀌었는데, 비평가들은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을 통해 결성된 인기 걸그룹 '아이즈원'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이즈나"와 "아이즈원"을 비교하는 댓글을 쏟아냈는데, 해체된 그룹에 대한 향수에서부터 새로운 이름의 독창성에 대한 회의적 견해까지 다양한 감정을 드러냈다.

 

게다가 "이즈나"라는 이름이 가지는 문화적 의미에 대한 비판도 생겨났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이름이 "너무 일본적"이라며 우려를 표했고, 다른 이들은 넷플릭스 시리즈 "두나!"에서 수지 역을 맡은 이두나와 연관지어 이 두나가 뚜렷한 그룹 정체성이라기보다는 가공의 페르소나라고 주장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이즈나"라는 이름에 잠재적으로 문제가 있는 측면이 지적되면서 논란이 확대되었습니다.

 

이 글자들을 재배열하면 매우 민감한 용어의 애너그램을 형성할 수 있다는 사실이 지적되었고, 이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전반에 걸쳐 폭넓은 비판과 비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문제를 강조하는 트윗은 빠르게 주목을 받으며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문화적 민감성과 책임 있는 브랜딩에 대한 논의가 촉발되었습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즈나" 지지자들은 이 단체가 자체 정체성을 확립하고 초기 반발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

한편, '아이랜드2'와 '이즈나'의 소속사 측은 그룹명과 관련된 비판에 아직 공식적으로 답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