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 신민아|申敏兒|Shin Mina

본명
양민아 (梁慜娥, Yang Mina)
출생
1984년 4월 5일 (40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국적
대한민국 국기
 대한민국
신체
168cm, O형
가족
부모님, 언니, 남동생(1993년생)
반려견 우디
학력
돌마초등학교 (졸업)
하탑중학교 (졸업)
효성고등학교 (졸업)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연극학부 03 / 학사)
종교
불교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
데뷔
1998년 패션잡지 《키키》
팬덤
♡민아 천사♡
별명
밍, 엘프, 민아신, 대구 비너스, 인간러블리, 로코퀸, 로코 여신
MBTI
INTP


작은 얼굴에 꽉찬 이목구비와 우월한 비율, 다양한 분위기를 가진 배우이다. 광고나 화보에서 더욱 스타성을 발휘하는 CF퀸이지만 미녀배우들이 꺼리는 민낯 출연이나 고도비만 특수분장도 마다하지 않는다거나 다이빙을 직접 소화하며 연기에도 진중하게 열정을 쏟아왔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오 마이 비너스>, <갯마을 차차차> 같은 로코에 가장 탁월하지만 의외로 필모그래피에 로코 장르의 출연이 많지는 않다. 다작을 하는 배우는 아니나 미스터리, 휴머니즘, 정치물, 액션 등 장르 스펙트럼은 넓은 편이다. 10년 넘게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온 모범적인 배우이기도 하다.


1998년 10월 패션잡지 '키키'의 전속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는데 중학교 2학년이었다. 1990년대 후반 당시에는 각종 패션잡지가 창간되어 '패션잡지 전성시대'였고, 10대 여자 청소년 사이에서는 달별로 패션잡지를 사서 학교에서 돌려보는 일이 유행했다. 배두나, 김민희, 김효진 등 잡지 모델의 인기도 상당했으며, CF 모델 등을 거쳐 연예계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잡지 부록 경쟁도 한창 치열하여 다이어리, 화장품, 가방 등 다양한 부록을 선보였다. 이런 이야기에서는 으레 들어가기 마련인, '친구'가 '장난삼아' 써준 응모원서를 냈고, 대회에서 춤도 추고 표정 연기도 하는 끼 많은 다른 참가자와 달리 숫기없이 꾸벅 이름만 간신히 말하고 들어갔는데도 심사위원이 될 성부른 떡잎을 알아본 건지 대상으로 뽑혔다. 1년도 지나지 않아 스포트 리플레이를 시작으로 예스비, Dop, Tea, 017 등 각종 화보와 지면광고를 찍는 등 대표적인 틴에이저 잡지 모델로 활발히 활동했다.

 


키키 전속이 끝난 뒤에는 당시 유행했던 거의 모든 잡지(쎄씨, 신디더퍼키, 유행통신, 피가로 등)에 인기있는 모델로 얼굴을 도배했고, 촉촉한 초코칩, 네스카페, 코오롱 샴푸, 위스퍼, 매직 스테이션 등 TV광고도 수없이 많이 찍을 정도로 잘 나가는 유망주였다. 대중에게는 이승환의 '당부' 뮤직비디오에서 신비한 이미지로 "저 처자는 누구냐"는 반응을 끌어내며 얼굴을 널리 알렸고, 가요 프로그램에서 순위를 알려주는 VJ로 출연하는 등 본격적으로 방송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 '당부' 뮤직비디오는 1999년에는 엠넷 영상음악대상에서 당시의 대세였던 아이돌들의 뮤직비디오를 제쳐버리고 대상을 받았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뮤직비디오다. 당시에는 기존의 방송계 스타들을 식상하게 느끼던 시청자들을 겨냥해 광고주들이 신선한 잡지모델이나 패션브랜드 모델을 기용하는 추세가 두드러졌고, 이러한 모델들이 광고에서 인기를 얻어 역으로 방송계에 진출하는 일이 많았다. 신민아도 대표적인 경우였다.


특히 신민아는 당시 CF감독들이 도화지 같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이미지 스펙트럼이 넓어 많은 CF를 섭렵했고, 소속사도 없던 중학교 시절에 이미 '억대소녀'라는 꼬리표가 붙을 정도로 CF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당시 유명 광고 제작사의 CF감독은 신민아가 CF스타로 대성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조성모의 아시나요 뮤직비디오에서 파병 한국인 역의 조성모와 러브라인으로 엮이는 베트남 현지 여성 역으로 출연하여 대중들에게 인상을 남겼다. 버거 소녀로 유명한 배우 양미라와 이름이 비슷해, 신민아로 활동명을 개명했다.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에서 이병헌의 여동생으로 첫 연기를 시작해, 영화 <화산고>를 찍는 등 고교시절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2세에 찍은 2005년 드라마 <이 죽일 놈의 사랑>과 2007년 드라마 <마왕>이 연달아 마니아팬을 양산했고, 뛰어난 비주얼로 엘프라고 불리는 등 초기 팬덤이 형성된다. 더불어 본인의 주전공이라고 할 수 있는 CF에서는 그에 적합한 외모와 재능을 타고난 덕에 탑광고모델로 성장했다.


2008년 캘빈클라인 진 청바지 화보에서부터 포텐이 터져 CF퀸으로 떠올랐다. 진로의 소주 광고에서는 더욱 포텐이 만개하여 주점 앞에 광고를 위해 세워둔 등신대 입간판이 사라지는 등의 해프닝이 처음으로 보도되었다. 2010년에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압도적인 미모와 스타성으로 젊은층의 신드롬적 인기를 견인하며 리즈의 정점을 찍었다. 이후의 작품들은 흥행이나 반응 면에서 모두 적당한 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통해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유연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히트작을 갱신했다. 시선을 끄는 스타성이 있어 광고에서 실질적 매출로 연결되기 때문에 광고를 많이 찍으며 장기 계약이 대부분이다. 커피, 의류, 화장품, 보험 등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광고계에 히트 아이템을 내놓고 있다. 2008년경부터 2021년까지 매년 빠짐없이 10여개의 광고를 소화하고 있는 CF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