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甄美里|Kyeon Miri - 대한민국의 배우, 가수.
출생
1965년 1월 27일 (60세)
서울특별시
국적
대한민국
본관
전주 견씨 (全州 甄氏)
신체
159cm, 45kg, A형
가족
아버지, 어머니
배우자 이홍헌(1967년생, 1998년 결혼 ~ 현재)
장녀 이유비[A]
차녀 이다인[A]
장남 이기백
사위 이승기
손녀(2024년 2월 5일생)
학력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무용과 / 졸업)
세종대학교 (무용학 / 학사)
종교
불교
소속사
위너스미디어
데뷔
1984년 MBC 17기 공채 탤런트
여러 드라마에서 주연과 조연을 맡아 활약했다. 코믹하고 푼수 같은 역할부터 악랄하고 교활한 역할까지 넘나드는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이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조선왕조 오백년 인현왕후 편에서 숙빈 최씨역으로 인현왕후를 돕기 위해 뒤에서 여럿 활약을 보이다 숙종에게 승은을 입는 역이었다.
2003년 출연한 드라마 대장금에선 극을 이끌어나가는 악역 '최 상궁' 역으로 열연, 극 초반부터 죽음으로 하차하는 후반에 이르기까지 악역으로서의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견미리의 대표작이라는 평.
이후 '최 상궁' 역의 연장선으로 주몽의 원후(대소, 영포의 모친) 역으로 또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듬해 출연한 이산에서는 혜경궁 홍씨 역으로 오랜만에 사극에서 선역을 맡았다. 하지만 특유의 카리스마와 이미지로 악역 못지 않은 아우라를 풍겨 화제가 되었다. 특히 화완옹주와의 기싸움 연기는 일품이다.
2016년 8월 2일, 배우자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되었다. 견미리의 남편은 이로부터 6년 전에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아 (이로부터) 2년 전 출소한 적 있다. 8월 18일에 결국 견미리의 남편이 구속 기소되었다. 이어 8월 29일에는 견미리도 참고인으로 소환되어 조사를 받았다. 같은 해 11월 2일 견미리의 배우자는 징역 4년 벌금 32억 원을 선고받았다.
2018년 11월 2일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심형섭)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견미리 남편에게 징역 4년에 벌금 25억 원을 선고했다.
2019년 8월 22일, 항소심에서 허위사실 공시를 통한 주가조작이라 보기 힘들며, 기업의 회생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음 등을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2023년 2월 16일 둘째 딸 이다인의 결혼 발표 뒤 악플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단독 인터뷰를 통해 최근 심경을 밝혔다. 2023년 2월 17일 견미리 법률대리인 측에서 공식입장문을 냈다. 범죄수익으로 호의호식은 사실이 아니며 왜곡에는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견미리 측은 마지막으로 "엄중한 대응으로 사실과 다른 부분을 끝까지 바로 잡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2024년 6월 16일 대법원은(대법 3부 노정희 주심) 견미리 남편에 대한 상고심에서 취득자금 조성 경위에 관한 공시는 회사의 경영이나 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중요사항에 해당한다고 보고 원심이 피고인들의 공모나 가담 여부를 살펴보지 않은 채 취득자금 조성 경위가 중요 사항이 아니라는 이유로 자본시장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잘못 판단했다며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전 남편 사이에서 가진 차녀 이다인이 논란 끝에 가수 이승기와 결혼식을 가지고, 견미리는 장애인 및 취약 아동을 위해 쓰겠다며,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와 사단법인 공생공감에 후원금으로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결혼식에서 불거진 논란을 불식하고자 선택한 카드라는 평이었다.
하지만 기부 의사를 밝힌 재단인 공생공감 재단의 후원회장이 바로 본인과 남편 이홍헌으로 밝혀지며 결국 자신들이 실소유한 재단에 셀프기부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공생공감의 이금주 대표는 이러한 보도에 불쾌감을 호소하며, 견미리는 후원자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공생공감의 활동 중에 장애인이 운영 가능한 빨래방을 오픈하도록 돕는 활동이 있는데, 이 빨래방의 이름이 "미리빨래방"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본인이 실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이금주 대표는 이에 대해서도 "미리미리 서로 나눈다는 의미도 좋고 기부자에 대한 예의"로 미리빨래방이라고 한 것이지, 견미리는 후원자일 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후속 기사에 따르면 '미리빨래방'과 '미리나눔터'의 상표권 소유 법인이 주식회사 더대운으로 밝혀졌고, 더대운은 견미리의 아들 이기백이 대표 이사로, 견미리가 사내 이사로, 두 딸인 이유비와 이다인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올라가있는 가족 회사다. 남편 이홍헌은 법적 공방 탓인지 대표이사와 사내이사 취임과 사임을 반복했으니 사실상 모든 가족이 엮여있는 가족 회사인 셈. 애초에 견미리가 순수한 후원자였고 재단에서 지어준 이름이 미리빨래방이라면 해당 상표권이 견미리 가족 회사에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셀프 기부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 이에 대해 이금주 대표는 견미리가 상표권을 뺏길까봐 맡아서 등록해준 것이라고 했으며, 해당 법인의 대표이사가 이기백이라는 점은 알지 못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