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 박소담|朴素談|Park So-dam

배우 - 박소담|朴素談|Park So-dam

 

출생
1991년 9월 8일 (32세)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국적
대한민국
신체
165cm, 235mm, B형
학력
아주중학교 (졸업)
정신여자고등학교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 예술사)
가족
부모님, 여동생, 남동생
종교
무종교
데뷔
2013년 단편영화《더도 말고 덜도 말고》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MBTI
ENFJ


2013년 단편영화 '더도 말고 덜도 말고'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잉투기》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이후 많은 한국 영화에 출연, 2015년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에서 '홍연덕' 역할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2015년 영화 《베테랑》과 《사도》, 《검은 사제들》 등 그해를 대표하는 화제작에 연달아 출연했으며 특히 《검은 사제들》에서 극중 악마에게 붙들린 영신 역을 맡아 말 그대로 신들린 빙의 연기를 보여줘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끌어냈다. 영화에서 우리말을 비롯해 라틴어, 중국어, 영어로 된 대사를 한 호흡으로 내뱉어야 했다. 외우는 것만으로도 고역이었을 텐데, 정확한 발음은 물론이고 언어가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목소리가 놀라웠다. 당연히 각기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덧입혔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영화 시사 이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박소담은 이 모두가 자신의 목소리였다고 밝혔다. 스스로도 놀랐다고 한다. 이 영화로 청룡영화상, 부일영화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2015년 한 해는 박소담의 인지도를 크게 넓히는 해가 되었다.


2016년 아시아 최초로 공연되는 《렛미인》에 출연해 연기력을 호평 받았으며 같은 해 KBS2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서 교통순경 계진성 역을 맡았다.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이다. 이 드라마가 종영된 직후 사전제작 된 tvN 드라마《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서도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단숨에 무서운 신예로 등극한 그는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고 TV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그러나 쏟아지는 관심 속에 쉼 없이 이어진 도전과 냉정한 평가는 차츰 마음을 힘들게 했고 결국 슬럼프가 왔다. “쉬려고 쉰 건 아니었어요. 이 일 자체가 잠깐만 쉬더라도 잊히기 쉽기 때문에 뭔가를 계속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어요. 그러다 회사도 없고 일도 없던 때, 이렇게 된 거 한번 쉬어보자 했는데 그제야 깨달았어요. 아, 내가 좀 많이 지쳤었구나.” 그렇게 1년의 공백기를 보내며 모든 것을 내려놨을 때, 기적처럼 찾아온 작품이 바로 〈기생충〉이었다. “제가 오디션을 보지 않고 따낸 첫 역할이었어요. 믿을 수 없었죠."


봉준호 감독과는 첫 인연은 "사실 '옥자' 때 미팅을 했다. 감독님이 미자 역할에 어울리는 배우를 찾아가 내 어떤 모습을 보고 '이 정도면 10대 캐릭터를 맡아도 가능하겠는데?' 싶으셨다고 하더라. 근데 막상 불러놓고 보니 내 나이가 너무 많았던 것이다. 24살~25살 때였다. 감독님이 처음 생각했던 미자보다 10살이나 더 많았다.(웃음) '아쉽게도 미자는 못하겠지만 이왕 왔으니 차나 한 잔 마시고 가라'고 하셨고 한 시간 반 정도 대화를 나눴다. 오히려 어떤 목적이 있는 오디션이 아니라 엄청 편하게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그 때의 만남이 '기생충'으로 이어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


봉준호 감독이 자신에게 작품 제안을 했을 당시 "감독님이 캐스팅을 하시고 시나리오를 쓰신다고 하더라. 같이 하자는 제안을 해주시고 시나리오를 받은 건 그 뒤였다. 일단은 어떤 가족 이야기를 쓸 예정이고, 송강호 선배님의 딸이자 최우식 오빠의 여동생으로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먼저 해주셨다. 그러고 두 달 정도 연락이 없으셨다. 그래서 '캐스팅이 바뀌었나?' 싶어서 조마조마했다. 정말 애가 탔다"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과 선배는 김진모 그는 네 사촌~
2019년 5월 30일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반지하 집에 사는 미대 지망생 김기정 역을 맡아 미술치료 선생님의 프로페셔널함부터, 사기를 칠 때의 능청스러운 모습까지 한 작품 안에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며 화제에 올랐다. 이 영화로 한국 영화 최초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흥행도 크게 성공해 첫 천만 주연 영화가 되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스타덤에 올랐다.


기정이 부잣집 과외 선생님이 되기 위해 거짓말을 하면서 부른 '제시카 징글'은 해외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일으켰다. 박소담은 "저는 처음 시나리오를 읽을 때부터 기정이의 대사를 굳이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너무 입에 잘 붙어서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렸다. '빨리 이걸 내 말로 만들어서 연기를 해 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 정도로 대사들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이번에 기정이를 하면서 제 목소리로 말을 할 수 있어서 저는 그게 가장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식과의 닮은꼴 외모에 대해 "영화를 보니 제가 봐도 정말 닮았더라. 만나기 전까지 둘이 닮았다는 걸 인정도 안했다. 그런데 나란히 찍은 사진을 보고 정말 닮았다는 걸 알더라"


"'기생충' 하면서 정말 행복했다. 푹 빠져서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게 너무 행복했다. 예전에는 오로지 잘해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이번 현장에서 처음으로 모든 스태프들의 얼굴을 보게 됐다. 이전에는 스태프들의 얼굴을 볼 여유조차 없었다. 그래서 같이하는 분들의 소중함도 몰랐다. 그런데 이번에 현장까지 보면서 한 작품을 위해 정말 많은 분들이 뛰어다니시는구나 싶더라. 이제 조금 시야가 넓어진다"

2019년 8월부터 10월까지 방송된《삼시세끼 산촌편》에서 맹활약하면서 더욱 인지도를 넓히게 되었다.

2020년 8월 말 첫방송을 시작한 tvN 드라마 《청춘기록》으로 4년여 만에 TV 드라마에 출연했다. 극중 자신만의 브랜드를 가진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꿈인 안정하 역을 연기, 최고 시청률 전국 8.7% 수도권 10.7%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2년 1월에 개봉한 영화《특송》에 출연하였다. 비록 영화는 흥행하지 못했지만, 박소담의 연기와 카 체이싱 액션은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1년 12월 13일, 소속사가 보도자료를 통해 박소담 배우가 갑상샘암(그 중에서도 '갑상샘 유두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영화 '특송'의 홍보활동은 참여하지 못 한다고 한다. 지금은 수술 잘 받고 회복하는 중이라고 했다. 

2023년 1월 16일, 암을 이겨낸 후의 복귀 소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