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LCK의 T1 소속 주장이자 미드 라이너 및 파트 오너 - Faker 이상혁 (李相赫|Lee Sang-hyeok)
출생
1996년 5월 7일 (28세)
서울특별시 강서구 가양동
국적
대한민국
본관
경주 이씨 (慶州 李氏)
신체
177cm, 64kg, O형
학력
서울등원초등학교 (졸업 / 15회)
등원중학교 (졸업 / 15회)
마포고등학교 (중퇴)
병역
전시근로역 (장기대기)
종교
무종교
MBTI
ENFP
ID
Hide on bush KR1
포지션
미드
경력 상금
$1,570,297 USD
(₩2,031,242,951 KRW)
데뷔
2013년 4월 6일 2013 LCK 스프링
(데뷔일로부터 +4072일째, 11주년)
소속
T1
(2013.02.13 ~ 2025.11.17예정)
서명
이상혁 서명
국가대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e스포츠 부문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e스포츠 부문
소속사
(주)페이커컴퍼니
FANABLE
2013년 16세의 나이에 데뷔해 2024년에도 현역으로 뛰고 있는 2세대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로서 다음과 같이 범접할 수 없는 업적들을 쌓았고, 현재진행형으로 계속해서 추가해 나가고 있다.
한국 서버가 정식으로 오픈했을 때 LoL에 입문했고, 일반 게임만 즐기다 레이팅이 너무 높아져 더이상 큐가 잡히지 않을 정도가 되자 솔로 랭크를 시작했다. 그렇게 고전파라는 닉네임으로 시즌2 말 천상계에 뜬금없이 등장, 압도적인 실력으로 레이팅 순위 1위까지 찍으면서 프로들 사이에서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넓은 챔피언 폭을 자랑하는 와중에 라이즈를 특출나게 잘 다루었고, 당시 고인 취급을 받았던 르블랑과 신드라를 잡고 내로라하는 랭커들을 휘어잡았기 때문에 천상계 솔랭에서는 고전파 단 한 명 때문에 뜬금없이 르블랑과 신드라를 밴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실력자가 프로게이머가 아닐 리가 없다고 믿은 사람들도 많아서, 러너리그에 출전하기 전까지 '고전파는 미드킹이나 훈의 부캐'라는 설이 꽤나 설득력을 얻기도 했다.
SKT에 입단하기 이전에는 레이스, 썸데이, 벵기, 캬하하와 함께 팀을 구성하였다. 이후 중소기업은행의 스폰서를 받아서 프로에 진출한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어떤 이유인지 캬하하와 레이스가 사정상 팀을 탈퇴하고 이후 피글렛과 에프람이 대신 팀에 합류하면서 팀을 다시 구성했다. 당시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가 막 인기를 얻어가고 제대로 구성을 갖춰가던 시기여서 많은 프로 구단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을 창단하려고 했고, 프로 데뷔를 노리던 많은 아마추어 선수들은 자신의 실력을 어필하기 위해서 당시 롤 방송계에서 인기가 매우 높았던 러너교가 주최한 러너리그에 많이 참가하는 흐름이었다.
그런 흐름 속에서 2012년 12월 경, 아프리카TV에서 '고전파0'이라는 닉네임으로 롤 방송까지 시작하면서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었고 2달 가까이 방송을 이어나가다가 개인 방송국에 방송은 화질 좋아지면 그때부터 다시 시작할게요라는 글을 남기고 몇주 안지나 '병기짱짱'이라는 팀명으로 팀원들과 함께 러너리그에 참가하게 된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보란 듯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결승전에 올라 LUNATIC을 상대로 승승패승으로 우승을 달성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러너리그가 끝난 이후 이전에 스타크래프트로 유명했던 SKT T1이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창단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래퍼드와 고전파가 SKT와 계약했다'는 소문도 함께 돌았다. 시간이 지나 래퍼드는 자신이 전권을 부여받은 1팀으로 가고, 고전파는 코치 김정균이 뽑은 2팀으로 간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많은 이들이 기대하던 고전파의 데뷔가 SKT에서 이루어지게 되었다.
여러 매체에서도 밝혀진 바 있지만 페이커는 SKT 2팀을 처음 구성할 당시 제일 먼저 거론된 선수이자 주축으로 삼기 위해 영입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인 선수였다. 김정균은 팀의 중심이 될 선수로 처음부터 페이커를 내정하여 빠르게 영입한 다음 그의 수준에 맞는 팀원들을 찾기 위해 약 두 달에 걸친 혹독한 입단 테스트를 치렀다. 김정균이 SKT를 떠나면서 가진 인터뷰에 따르면 페이커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은 치열한 입단 테스트를 통해서 영입됐지만, 페이커는 굳이 테스트를 볼 필요가 없을 정도로 엄청난 독보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입단 테스트 도중 페이커와 같은 팀이 아닌 상황에서 가산점을 줬다고도 한다. 그만큼 김정균이 원하던 선수였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
여담이지만 과거 CJ 엔투스 프로스트의 주축 정글러였던 클템의 썰에 따르면 과거 CJ에서도 영입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고 언급했었고, 또한 KTB의 탑솔러였던 라간의 썰에서도 원래 kt에서 접촉을 하려고 했으나 발냄새 지독한 누군가의 반대로 불발되었다고 한다.
SKT T1에서 프로 데뷔를 했고, 다른 팀으로의 이적 없이 대부분의 시간동안 주전을 꿰차면서 해당 커리어들을 달성했다. 현재 세계 그 누구와 비교하더라도 이 정도의 경력을 가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는 없으며, 최고의 선수라는 위상에 걸맞게 LoL e스포츠 최고의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과 4대 메이저 리그 중 하나인 LCK 커리어를 각각 떼어놓고 봐도 독보적인 기록들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2월 18일에는 3년 재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파트 오너 계약을 통해 T1의 지분을 일부 받게 되면서 프로게이머 은퇴 시 회사 임원 자격으로 경영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선수 은퇴 이후부터는 T1의 지도자가 되기로 합의했다. ESPN 기사 네이버 뉴스 이를 통해 이제 페이커는 팀 창단에 결정적인 초석 역할을 맡았던 임요환, 그리고 그의 제자이자 개인으로서도 팀의 에이스로서도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한 최연성의 뒤를 이어 T1의 평생 레전드로 남게 되었으며, 프로 생활 시작부터 지속적으로 T1의 일원으로 남아있는 상태이며 2022년 스토브리그 프로게이머로선 고령인 27세의 나이에 T1과 3년 계약을 체결,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앞으로도 쭉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말 그대로 T1 그 자체라고 봐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이다. 그리고 이 고령의 나이에도 계약 첫 해에 두 번의 LCK 준우승과 월즈 우승을 기록했고, 그가 부상에서 복귀하자 끝도 없이 흔들리며 중위권으로 추락한 T1이 LCK 결승에 오르고, 그해 롤드컵까지 우승하면서 자신이 아직도 세계 무대에서 최정상급 미드라이너임을 증명해냈다.
2022년에는 칭티안 페이커 솔로랭크 트롤링 사건에서의 발언으로 순식간에 많은 프로게이머 동료들의 동조와 트롤링을 저지른 선수 및 게임단 측의 빠른 피드백이 나오며 그 영향력 또한 엄청나다는 사실을 재각인시켰다.